학과 특성상, 아 아니, 자본주의 사회의 특성이라고 하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ㅋㅋ
경영학 관련 서적을 보았습니다. 경영학도생에게는 영감을 많이 주는 책이긴 한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장에서 소비자의 주체는 어디에 있는가. 소비자의 주체적인 소비는 정말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인가.
TV를 틀면 KBS, SBS, MBC, EBS 사이에 홈쇼핑이 껴있습니다. 보통 저녁 전 시간에는 음식이 나옵니다. 그리고 퇴근 후 집에 오는 시간 쯤에는 가격대가 있는, 예를 들면 가전제품이 나옵니다. 왜냐, 이사람들은 주부가 혼자 있을 시간에 나오는 가격대가 있는 제품은 주부가 혼자 결정을 못하기 때문에 남편이 퇴근하고 함께 있는 시간에 나오죠.
드라마를 봅시다. 예쁘고 멋진 연예인들이 예쁘고 멋진 옷을 입고, 최신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멋들어진 카페에서 만남을 가지고, 뭐 등등 흔히 말하는 PPL
백화점을 갑니다. 요즘은 그렇지 않은 곳도 많지만, 사람이 별로 없는 시간에는 음악이 아주 느리게 나옵니다. 또 많은 백화점에는 분수가 있죠. 고객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기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반바퀴를 돌고 다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반바퀴를 돌 때에는 고객이 고개를 돌리기 쉬운 오늘쪽에 제품들을 전시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각 20도 아래의 시선을 보게 합니다. 사람들이 많고 혼잡한 시간이 되면, 빠른 음악을 틀기도 합니다. 잘나가는 제품 사이에 흥행하지 못한 제품을 끼워놓기도 하죠.
예가 너무 많네요 죄송합니다 ㅎ... 이 예들은 분명 모두들 알고계실 것 같습니다 ㅎ
경영학에서, 그리고 많은 경영관련 서적에서 소비자는 많은 경제적 요인에 끌려서 소비를 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진짜 오만가지 방법을 써가며 구매를 유도하죠.
이런 상황에서, 소비자의 주체는 어디에 있는지, 정말 그런 소비가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추가적으로 저는 개인적인 시각으로는, 경영학과는 반대될지도 모르는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유로운 소비, 노동자들의 올바른 임금지급, 많은 불평등 해소, 환경 문제 해결, 등이 이루어지려면, 소비자의 적극적인 연대를 통한 윤리적 소비가 이루어져야 앞서 말한 문제들이 해결하는데 기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여기에 대해서 여러분들께 의견을 묻고싶습니다. 그리고 저의 부족한 점, 문제점 등을 지적해주시면 정말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