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에 일어난 일입니다.
집에 올라가는 길에 큰 공사장이 있어요.
터널을 뚫는 큰 공사장인데요
연기냄세가 나서 보니 멀리서도 작은 불길이 보이는거에요
야심한 시각에 사람은 없고 불이 보이길래,
근데 불은 또 그리 안큰거 같아서 일단 경찰을 부르고
계속 가던길을 갔습니다. 신고 할 때
경찰은 불을 안끈다고 하셔서 119도 부르시겠다고
하셨어요.
집에 가다 뒤를 보니 소방차도 여럿오고
아이구나 일이 커졌구나 나중에 별거 아닌걸로
신고해서 찾아오고 하면 어쩌나 하고 쫄고있었어요.
그리고 좀 전에 집에와서 씻고 하는데 경찰분이 전화주셔서
신고 잘 해주셨다고 하시네요. 공사장에서 우연히
발화가 되었고 큰 사고 막으셨다고 해주셨어요 헤헤헤헤 발뻗고 잘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