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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oast_163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잎새달열하루★
추천 : 5
조회수 : 69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6/10 14:34:23
14년 전 대출 양도받아서...웃 사고싶은것도 아끼고..아끼면서 대출금 냈어요...
군 생활땐....휴가때 .....핸드폰 살리자마자 은행에서 독촉잔화가 오더라구요.
200만원 입금 안하시면 신용등급이 떨어진다고...
처음 그 말 듣고 겁 먹어서 간부한테 말해...어찌어찌 처리 한 기억이 있네요..
전역 후 일 하면서 매달 80-100사이 금액을 납부했어요..연체가 싫었거든요..
복학 후 매일 컵라면과 삼각김밥 봉구스 주먹밥으로 점심 저녁을 때우면서.... 납부했습니다..
지금도 매달 꾸준히 꾸준히 납부하니 남은 금액은 212만원.!!!
10월2일 만기 .... 월세랑 저축같은거 합치면 조금 빠듯하지만...
그래도 얼마 안남았네요 눈 앞에 보이는 금액, 그리고 4달 뒤면 끝나니깐요...
아직 학자금 대출이 남아있는데...그래도....학자금은 독촉전화도 없고 이자도 낮으며... 지금 이 대출 끝나면 바로 대출금을 납입하겠지만...
지금 제 기분은 정말 좋아요!!!!!!!!!
나름 열심히 산 기분이에요...대출금 완납하면..옷도 좀 사고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기분이에요 헤헤헤
항상 월급 나오면 바로바로 대출금 납입하면서...금액이 주는 즐거움이였다면.. 이젠 적금으로 금액 모으는 재미로 살아보려 합니다..
친구들은 벌써 5-6천 모아 둔 친구도 있고 하지만...
전 이제 시작이고 느리지만.. 더 열심히 적금들려고요..
일단 12년 동안 고쳐 쓴 컴퓨터도 살거에요!! 7년 전 바지도 버릴거에요!!!..3-4년 동안 입었던 옷들도 정리할까 합니다...
웃으면서 눈물이 나지만...기분 좋은 하루네요...
어서 10월이 와서 대출금 0원으로 시작하는 삶을 살고싶은 꿈이 현실로 왔으면 좋겠네요!!헿레레렣
저 나름 잘 산거죠...?! 자랑 할 만한 글 이겠죠..?!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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