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늦게자서 지금 기운이 없음으로 음슴체. 어제 야근을 하고 집에 귀가를 하며 생긴일임. 필자는 홍대역에서 7612번 버스를 탔는데 비가 많이와서인가 차는 막히고 버스에는 사람이 많이 타서 버스가 꽉 찼고 간신히 운전석 옆에 공간에 탔음. 음악을 넘길려고 핸드폰을 보려는 순간 앞에 서있던 40대 후반정도 되보이는 아저씨가 대학생쯤되보이는 여자애에게 조금 이상할정도로 붙어있었음. 설마 버스에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설마 그거겠어? 라고 생각했고, 다음 정거장이 가까워지자 그 앞에있던 여자애는 내릴려고 하는지 뒤쪽으로 비집고 이동함. 여기서부터가 문제였음. 정류장에 도착하고. 사람이 몇명 내려서 뒤쪽에 공간이 조금 났는데도 이 아저씨가 안들어가는거임. 버스기사 아저씨가 뒤로 들어가라고 해서 필자가 대신 들어가긴했는데, 혹시나 해서 이아저씨 옆으로감. 버스는 다시 출발하고, 아저씨를 유심히 봤음, 역시나 그옆에 새로운 여자애에게 들러붙음. 계속 유심히 관찰을 하면서 아...이사람 이거 변태구나. 라고 확신하게된게. 1.계속해서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눈치를 본다. 2.버스가 멈출때쯤해서 자기 아랬도리를 여자의 엉덩이쪽으로 밀어대서 버스가 멈추는 반동으로 부비적부비적 거린다. 3.여자표정이 안절부절 불안해한다.
필자는 대략 70%정도 이사람은 변태다 라고 확신했는데. 연희동에 도착할때쯤 그 여자애가 이동을 하니. 이 변태아저씨는 바로 옆 또다른 여자에게 붙었음. 총3명째임. 가서 또 똥꼬가 가려운 개마냥 부비적거리는게 눈에 딱 보였음. 필자는 요즘 야근도 많이하고 스트레스도 쌓여있었는데 갑자기 이런 짜증나는 상황을 봐서인가. 나도모르게 그 아저씨 등을 약하지 않게 두번 쳤음. 이 아저씨는 깜짝 놀랐는지 돌아봤고, 필자가 말했음 "적당히좀 하세요 적당히" 이 아저씨가 "네?" 라고 못들은척하자 더 크게 "적당히좀 하라고요" 라고 말하며 눈에 힘을 줘서 째려봤음. 참고로 필자는 키가 190 몸무게 90 이라서 살면서 시비한번 안걸려봄ㅋ 이 아저씨는 "죄송합니다" 라고 힘없게 말하는거임. 변태인게 확실히 되는 순간이였음!! 필자도 이번에 내려야해서 그 변태를 다시한번 쏘아보고 앞으로 내렸고, 내리면서 뭔가 마지막으로 경고를 줘야겠다는 생각을 햇고, 어떻게 할까, 외국영화에 나오는 그 손가락 두개로 자신의 눈과 상대를 번갈아 가르키는걸 할까 하다가 너무 오바하는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손가락으로 그 아저씨를 두번 가르키면서 째려봤는데, 그 변태아저씨는 그게 따라내리라는 건줄 알았나봄ㅋㅋㅋ 갑자기 내리더니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연발을 하는거임ㅋㅋ 그래서 "아저씨 어린애들한테 뭐하시는겁니까!! 경찰 부를까요?" 했더니 아저씨는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졸리기도 하고 해서,,죄송합니다,,, 하는거임. 어차피 버스는 갔고 이 아저씨도 내렸으니 이만하면 된거같아서 좀 조심히좀 살라고 하며 필자는 집에와서 오버워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