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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주운 지갑 주인 찾아줌 난 착한 징어
게시물ID : boast_164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경호나라
추천 : 2
조회수 : 45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7/30 15:37:06
새벽에 일이 끝나고 택시에 내려서 집앞 횡단 보도를 뛰어가는대
 
뭔가 투박하게 생긴 지갑이 보였어요
 
주워서 안을 들여다 보니
3만8천원 과
 
학생증 운전면허증
3가지의 신용카드 등이 있더군요
 
그리고 엘지맴버쉽 카드랑요
 
첨엔 엘지맴버쉽 뒤에 고객센타로 연결 카드주인의 연락처로 내 메세지를 전달해 달라
요청을 했음 ( 메세지 내용은 내가 니 지갑 가지고 있으니 아침 11시 이후에 연락을 해라)
 
근대 안된다고 하길래 알았음 하고 전화 끊고
 
현대카드사에 전화해서 위랑 똑같이 말함
내가 당신네 고객의 분실카드를 습득했다
근대 지갑도 같이 주웠다 이걸 당신네 고객에게 돌려주고 싶으니
 
당신 고객에게 나의 메세지를 전달해 달라 했음
(이런일 자주 해봤음 업장에서 분실물 나올때도 카메로 돌려서 그 테이블 카드결제 기록으로도 많이 함
 
알겠다고 하시길래 썰전 보다 잠듬
 
인나서 핸폰확인 하니 연락이 안와있어서
 
나일갔을때 지갑 돌려달라고 하면 귀찮을거 같아서
주소지 보고 찾아가서 돌려줬음
 
지갑주인 아버지 같은분이 나오셨는대
인상이 좋으셨음
 
아마도 착하게 살아서 복받으신듯
 
님들 양심대로 살면 나중에 이쁜여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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