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에 오유에도 쓴 글이 있지만 앞으로 돈을 벌면 꼭 10%는 기부를 하리라고 다짐하면서 살아왔는데
10%를 한다는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매달 10만원씩 하기로 했습니다. 나중에 돈 더 벌면 기부액 올릴게요. 크크...(찔림)
세이브 더 칠드런은 유명한 편이지만 국경없는 의사회는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전쟁 중인 위험천만 분쟁지역에 가는 의료진(의사 & 간호사 등)들이 모인 단체입니다.
태양의 후예에 나와서 조금 알려졌다고 하다고 들었어요.
며칠 전에 시리아에 있는 어린이병원이 폭격을 당해서 봉사 중인 의료진 6명이 사망한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내가 만약 피터지게 공부하고 몇년을 쪽잠자면서 의사가 되고 힘들게 경력까지 쌓았는데 위험천만한 내전 지역에 갈 수 있을까 생각하면 저는 도저히 못 갈 것 같아요.
얼굴도 모르는 생판 남을 위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내전 중인 곳에 목숨을 걸고 가는 분들을 응원해주세요.
국내 아동도 하고 싶었는데 국내 아동에게 월 몇 만원은 부족한 돈일 것 같아 조금이라도 더 많은 도움을 원하는 곳에 후원하기로 했어요.
저도 죽기 전에 해외자원봉사 한번 꼭 가고 싶네요.
어린이는 세상의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의 모든 어린이가 행복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