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학자들을 더욱 고민스럽게 만든 것이 하나 더 있다. 그리스의 학자인 피타고라스(기원전 580~500?)의 존재 때문이다. 피타고라스의 가르침은 기원전 1세기, 로마인에 의해 부활되어 초기 로마 제국의 주도적인 세력이 되었다. 그의 가르침은 알렉산드리아의 유대교, 이집트 종교, 기독교 등 당대의 여러 종교에 큰 영향을 미쳤다.
(중략)
그리스 시대 사람들은 피타고라스가 신의 아들(아폴론 신의 아들)이라고 믿었다. 피타고라스의 어머니는 '파르테니스'라고 불렸는데 이 말은 '처녀'를 뜻한다. 이집트로 떠나기 전에 피타고라스는 예수가 산에서 홀로 철야기도를 했던 것처럼 카르멜산에서 은둔 생활을 했다. 유대교의 한 분파인 에세네파는 이 전설을 자신들의 이야기로 만들었는데 에세네파는 세례 요한과 연결된다. 피타고라스가 죽음에서 부활했다는 전설도 있으며 예수가 행했다는 기적과 능력의 많은 부분이 피타고라스의 전설과 일치한다. 피에르 몬테트에 의하면 피타고라스는 같은 시각에 두 장소에 나타나기도 하고, 신의 목소리로부터 인사를 받기도 했으며, 물 위를 걷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심지어 부활도 함.
출처 | https://blog.naver.com/hanamander/1101025351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