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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애 수술했어요 ㅠ_ㅠ 자궁충농증(약혐...)
게시물ID : animal_1658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일도긍정
추천 : 11
조회수 : 1440회
댓글수 : 41개
등록시간 : 2016/08/25 11: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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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노견이지만
 
엄청 팔팔하고 아픈데없었고...밥도 잘먹던 애였죠.
 
나이가드니 어느순간 생리기간에도 생리혈이 거의 비치지를 않았었어요..
 
그런데 이번에도 생식기가 잔뜩 부었고 시기상으로 생리할때였는데
 
이번에는 출혈이 있는겁니다.
 
전 느낌이 쌔했으나..엄마께서 사람도 폐경근처는 피가비쳤다 안비쳤다 한다고 하시긴했는데..
 
혹시나 몰라 찬찬히 관찰했는데 밥도잘먹고 이상도없어보였죠
 
그런데 생리혈이라기엔 머랄까요...양도 전보다 많은듯했고
 
분비물도 ..전에는 피만 비쳤지 그닥 혈에서 냄새는 안났던듯한데 먼가 좀 냄새가 나는듯 마는듯 하고
 
일단 애가 자세가 먼가 엉거주춤한게 느껴지는 거에요...왜 사람이 배아프믄 앉지도눕도 못하고 웅크리고 있는듯한 그런자세
 
..그리고 생전 소변실수안하는 확실한애가
 
마루에서 쉬야를 하는등 느낌이 너무 쌔한거에요 ㅠㅠ 근데 끙끙대지도않는거죠. 절대 1도 티를 안내는 상황..
 
근데 제 기분은 그게아니었어요...그래서..
 
어제 눈을 지긋히 보면서 말을 걸었어요. 아프냐고 하면서 눈동자를 보는데 눈물이 그렁그렁..
 
그냥 촉촉한정도가아니라 정말로 눈물이 그렁그렁...먼가 마음이 다급해지면서 느낌이안좋아
 
밤10시에 애안고 병원으로 날랐습니다.
 
24시하는 병원으로
 
가서 피검.. 초음파, 엑스레이 찍고 1시간쯤 결과기다렸는데..
 
자궁충농증 이라고..
 
염즘수치가 좀 올라간 상태.. 의사샘께서 다행히 아직 다른장기까지 영향을 미칠정도는 아니었고 시기상 생리혈인줄 알았을텐데
 
일찍 알아챘다면서... 수술하자고했어요 ㅠㅠ
 
얼마나 아팟을지 뱃속에 고름이 저렇게 차있고 자궁이 부풀었으니..아팟을거에요.
 
11살 노령이라..머 마취걱정 하시긴했지만...워낙 건강체질이라 믿었기에... 일단 입원시키고 나왔네요
 
오늘 아침에 수술할줄 알았는데 좀더 빨리했네요
 
밤에불안해서 잠설쳤는데 아침에 병원서 저런톡 와있어서 얼마나 안심이던지요...
 
잘견뎌서 고맙네요..ㅎㅎ
 
새끼안낳을거면 미리 중성화를 했었어야했나 싶기도하고...그러네요.
 
수술비 입원 검사비 합해서 118마넌 ㅎㅎㅎ나왔지만..
 
애 무사히 수술잘되서 너무 감사하네요.
 
빨리퇴근해서 면회가고싶어요~..
 
 개들은 아파도 티를안내니.. 평소 더 면밀하게 관찰할 필요성을 또한번 느꼈어요. ㅠㅠ 
 
건강하게 회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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