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랑게에 써도 되는건진 모르겠어유
어제 일 끝나고 아롱이타고 집가는길에 뭔가 시커먼 물체가 길 한복판에 있는거임..
왕복 6차로로 꽤 큰길.. 버스전용차로엔 버스 한가득하고 -_-..
편도 3차로중 2-3차로 사이에 걸처있었는데 진짜 썌까매서 뭔지 잘 안보여서 가까이가서 보니
사람임..................................................................................
얼른 내려서 확인하고 보도블럭쪽 보니 지나가던 시민이 119와 112에 신고 중인걸 확인하고
다급하게 말을 걸어봤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음
진짜 근데 차림이 위 아래로 다 시꺼매서 대충보면 아스팔트로밖에 안 보이고.. 위험하겠다 싶어서
바이크를 비상등 켜서 뒤로 갖다놓고 교통정리 시작;;
의외로 운전자들이 순순히 교통정리에 따라줘서 다행..................
지나가는사람 하나 불러다가 그사람 말좀 계속 걸어보라고...........
한 10분 지나니까 반응이 옴;;;;;;;;;;;;;;;;;;;;;;;;;;;;;;
근데 막 술냄시 장난아님.
계속 보고있던 행인이 얘기해줬는데
그사람이 택시 잡아타려했는데 택시가 안태워주니까
꼬라지나서 바닥에서 뒹굴거렸다 함.. 아마 그 과정에서 취기도있겠다.. 잠든거 같음 -_-;
결론..............잘 일으켜서 구급차가아닌 경찰차 태워서 보냄...........................................
사실 허탈했는데
집에가서 얘기하니 집사람이 잘했다그래서
자랑게에써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