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도도는 중국의 한 도살장에 갇힌 고양이를 구출한 구조대원의 훈훈한 사연을 전했다.

국제 동물 보호 애호가(Humane Society International)의 구조대원으로 활동하는 남성은 해당 도살장에서 피를 튀기며 잔인하게 죽임을 당하는 고양이들을 목격했다.

그때 더러운 쇠창살 틈에 매달려 살기 위해 몸무림치는 작고 흰 고양이 후루(Huru)를 발견한 남성은 안타까운 마음에 상인을 저지해 후루를 구출했다.  

운 좋게도 죽음의 순간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후루는 현재 워싱턴에 있는 동물 보호센터에 옮겨진 뒤 일주일 만에 살이 붙는 등 놀라울 정도로 건강한 모습을 회복하고 있다.   

그는 "당시 창살에 매달려 살려달라는 듯한 간절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후루를 보고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다"고 말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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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썸녀와 뭔가 틀어지는 일을 겪고(살려줌메...) 인터넷을 뒤지다 저 기사를 봤습니다. 

철창에 매달린 고양이의 애절한 눈빛을 보면서 한참을 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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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으로 사는 게 참 힘드네요. 

저는 고기를 참 좋아하는 사람인데, 

비록 고양이, 개는 먹지는 않지만, 

다른 가축들도 얼마나 살고 싶어했을지를 생각하면....

인간으로 살기위해 고기를 먹지 않을 수도 없고...

그런다고 저 애절한 눈빛을 보고있자니 죄책감에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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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우리가 천사가 아닌 이상, 우리가 살아가는데 많은 희생이 따른다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면...

열심히 열심히...

잘 살아가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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