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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탱크서 다시 고농도오염수 누출
게시물ID : fukushima_16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봄날을기다려
추천 : 2
조회수 : 42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0/03 10:01:38

후쿠시마 원전 탱크서 다시 고농도오염수 누출

스트론튬90 등 방사성물질 농도 20만 베크렐 검출
http://media.daum.net/issue/226/newsview?issueId=226&newsid=20131003020905087
스트론튬90 등 방사성물질 농도 20만 베크렐 검출

(도쿄 교도=연합뉴스)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의 방사성 오염수 저장탱크에서 다시 고농도 오염수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됐다고 도쿄전력이 2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도쿄전력은 이날 후쿠시마 제1원전의 'B남(南)' 저장탱크 단지에 있는 탱크 1개의 상부에서 물이 흘러나온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오염수 누출을 발견한 저장탱크는 지난 8월 고농도 오염수 약 300t이 새나와 이중 일부가 인접한 태평양으로 빠져나간 저장탱크가 있는 장소와는 다른 곳에 위치하고 있다.

저장탱크 단지를 에워싼 차단벽 사이에 고인 물에서 스트론튬 90을 비롯한 방사성 물질 농도가 리터당 20만 베크렐이나 검출되면서 탱크 내부의 오염수가 새나왔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도쿄전력은 밝혔다.

도쿄전력은 이번에 유출된 오염수 일부가 저장탱크 점검용 발판을 통해 차단벽 밖으로 나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차단벽은 저장탱크에서 누출된 오염수가 바다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됐다.

이에 따라 도쿄전력은 원자로등규제법에 의거해 정부에 통보하는 한편 누출 오염수양을 조사하고 있다.

원자력규제청은 오염수의 바다 유출을 방지하고 오염토양을 거둬들이라고 도쿄전력에 긴급 지시했다.

도쿄전력은 원전 부지 내에 저장탱크 단지를 세워 오염수를 보관하고 있으나, 지난 8월의 오염수 대량 유출사고 이후 관리부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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