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걸렸지롱~
근데 프랑스어랑 스페인어로 지어진 나라이름은 진짜 죽도록 안외워지더라고요.
섬나라들은 안보여서 지도랑 매치도 안되서 위치랑 국토모양으로 연계기억하는것도 안되고.
또, 아프리카 나라이름들은 너무 심하더라고요. 기니 옆동네에 적도기니 있고 bissau가 뭔진 몰라도 바로 옆에 기니bissau가 붙어있고, 나라이름에 특산품인 상아가 들어있고... 식민지시절에 막 갈라놓고서 대충붙인 이름이 아직도 남아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퀴즈웹사이트에서 무한반복 다시풀기하다보니까 외워지덥디다.
15분 제한시간인데 이제 10분안에 클리어해요.
해보세요 재밌어요.
문제는 그 나라이름들을 한국어로 모른다는거
원래 다 외우고나서 인정 안된 나라들까지 외우려고 했는데 질려버림.
하면서 알게된건데, 그냥 외우는것보다 생판 모르는상태에서 무작정 퀴즈같은걸 무한반복하면서 풀어보는게 암기에 굉장히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왜, 생판 모르는 언어를 책이랑 원어사전부터 들고 꼬라박으면서 읽다보면 언어를 마스터하게되는 사람의 케이스도 종종 보이잖아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전통적인 학습방법이 생각보다 비효율적일지 모른다는걸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