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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사과를 받아줄까요?
게시물ID : gomin_1644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그나흐
추천 : 0
조회수 : 54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6/11 00:59:47
사실 소심한 성격에다가 각종 힘든일이 겹쳐서 몇몇 친구에게 상처를 준거 같았네요

한명은 소꿉친구 여자인데 군인때 휴가나오면 밥도사주고 그래서 은혜를 값으려고 3,4주전부터

약속을 잡고 신나게 알바하고 있는데 당일날 3~4시간전에 갑자기 못가겠다라는 문자를받았습니다.

이유를 물었더니 대답도 안하길래 운전중이냐고 물었더니 '응 미안' 이라는 답변만 왔네요

괜찮다고는 했지만 상당히 기분이 나빴습니다. 친한친구라서 이해를 하고 싶었지만 또 친했기 때문에

충격은 더 컸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에 대한 연락체계는 일절 끊어버리고 번호 바꿔도 알려주지 않

았습니다. 근데 네이트온은 제가 지워도 상대방이 안지우면 대화가 가능하더라고요 몇번 대화나

쪽지를 걸었는데 무시만 해버렸네요..

또 한명은 중2때 초등학교 동창이 지니로 소개시켜준 애인데, 고딩때까지는 문자와 전화로만 하다가

20살때 처음 만났고 그냥 뭐 편한 이성친구였습니다. 근데 얘가 자뻑(?)이 좀 심했고 얼굴도 괜찮아

서 남친도 많이 사귀었는데, 제가 편해서 그런지 벼레별 이야기도 하지만 대수롭지 않는 상처주는

말도 가끔 하더라고요, 특히 휴가때 만났을땐 남자와 잤다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그정도로 저를 편하게 봐서 제대하고 나서 일부러 연락을 안했다가 몇달전에 다시 연락을 했는데 흔

쾌히 받아주더군요. 그래서 다시 이야기하고 그러는데.. 나이를 먹어도 예전성격은 그대로인지 예전

20대 초반때와 똑같이 저를 대하더라고요, 게다가 최근에 부모님께서 이혼문제로 한창 다투시고 대학

등록금 때문에 1년을 더 휴학해야한다는 생각에 짜증이 맞물려서 결국 그 친구에게 욕설은 안했지만

상처주는말을 많이했습니다. 그다음날부터 연락 먼저해오던 아이가 연락이 없더군요

세월이 지나니 제가 했던 행동이 경솔함을 알고 두 친구들에게 장문의 사과편지를 보냈는데

친구들이 사과를 받아줄지가 궁금하네요... 걔네들도 성격이 좀 소심하고 충격 잘받는아이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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