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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jobinfo_17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1
조회수 : 80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7/28 12:55:25
시중은행들이 올 하반기 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늘린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다음달 말 하반기 신입 행원 공채 공고를 내고 작년(240명)보다 25% 늘어난 300명가량을 선발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IT 인력과 특성화고 출신, 지역인재 등 유형별로 수요를 점검해 얼마나 공채 규모를 늘릴 수 있는지 검토 중"이라며 "정부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음 달 초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규 회장은 지난달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행복한 사회가 되려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라며 "국민은행도 올해 채용 규모를 늘리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최근 찾아가는 현장면접 합격자 400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하반기 신입 행원 공채에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받는다.
시중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상반기 200명의 공채를 진행한 NH농협은행은 하반기에도 신규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정책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차원에서 지역인재와 IT 전문인력 등을 중심으로 약 100~150명 추가로 뽑겠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은 구체적인 채용 일정과 인원은 확정하지 못했지만, 작년보다 늘려야 한다는 데에는 공감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올 상반기 신입 행원을 뽑지 않은 만큼 하반기 300~400명가량 신입 채용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취임한 위성호 행장이 "공채 중심 획일적인 채용방식을 고수하는 것이 적절한지 고민이 많다. 전문성을 보유한 인재를 확보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한 만큼 각 업무 분야 특성에 맞게 상시채용을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KEB하나은행은 10월부터 채용에 들어갈 예정이다.
KEB하나은행은 2015년 하반기에 450명의 신입사원을 뽑았지만, 작년에는 하반기 채용서 150명으로 대폭 줄였다.
KEB하나은행 고위관계자는 "작년 채용을 줄였던 측면이 있으므로 올 하반기에는 좀 늘려야 하지 않을까 한다"며 "다른 은행들의 채용 규모 등을 살펴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은행들도 하반기 최대 규모의 채용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JB금융지주 계열의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은 올 하반기 각각 50명 내외로 잡아 역대 최대 수준인 100여 명까지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대구은행도 9월~10월께 하반기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가장 먼저 하반기 400명 채용공고를 낸 우리은행이 채용 규모를 작년의 2배 수준으로 늘리면서 다른 시중은행들도 막판 고민에 빠졌다.
한 은행 임원은 "올해 실적만 믿고 대졸 신입사원을 많이 뽑다 보면 나중에 경기가 나빠질 때 대책이 없다"며 "경쟁 은행이 어떻게 결정하는지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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