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출발해서 수요일에 복귀하는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비행기가 지연에 지연에 지연이 되어서 지친몸을 이끌고 도착했더니
비가 엄청오더라구요...
택시를 타고 집 골목까지 와서 집에 오는데 핸드폰이 떨어져 있어서 주워들고 주변을 봐도 아무도 없고...
비는 엄청오고 있어서 일단 집에 가져와서 물기 닦고 남편분에게 전화를 했더니
엄청 당황하시더라구요 아내분 핸드폰으로 웬 남자가 전화를 하니 그럴만도하지만요 ㅋㅋㅋ
핸드폰을 주웠는데 비가 많이와서 그대로 두고 올수도 없어서 일단은 들고 왔다고 상황을 설명드리고
대화하다보니 바로 옆 건물 거주하시는분이시더라구요
그래서 1분뒤에 만나서 돌려드렸습니다
고맙다고 사례금 주시려는거 저도 이 옆에 사는 사람이라고 사례금 안받는다고 하고 왔습니당 :)
엄청 지쳐서 왔는데 잠깐사이에 착한일 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