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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먼저 가게 되었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7168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Rra
추천 : 4
조회수 : 48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7/27 23: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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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중산층 집안에서 자라 평범하게 잘 자란듯한 제 동생이 먼저 가게 되었습니다. 약 10여년 전부터 가족들이 동생의 우울증을 알게 되어 다그치기도, 기다려보기도, 대화를 시도하기도, 치료를 시도해 보기도 하였지만 자존감이 누구보다 강했던 동생은 먼저 가게 되었네요. 먼저 가게 되었다는 사실도 슬프지만 그가 긴시간 동안 웃음을 잃고 살았다는 사실에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거기서나마 크게 웃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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