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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대생은 한심한 낙오자라는 형이랑 싸웠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7264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cHBqa
추천 : 4
조회수 : 58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10/03 01:36:52
저희 형은 28살이구요 저는 24살입니다,

저는 소위 설잡대라고 불리는 인서울 하위권 경영학과 재학 중이구요 

형은 서울과고-카이스트 수학과-카이스트 정보보안 대학원 

석사 과정 중이에요 솔직히 형이 저 보다 똑똑하고 열심히 살아온거

스스로도 인정하고 형이 노력한거 나름 존경심도 가졌는데요

오늘 친척들이랑 부모님 저 다 있는데서 진로 얘기하다가

형 얘기가 나왔어요 다 멋있네 해주는 분위기고 .. 

그 다음에 제 얘기가 나왔는데요 그래서 oo너는 뭐할거냐?

라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공무원 시험 준비하거나 친구들이랑

사업할거라고 했더니.. 형이 혀를 차면서 에효 거리는겁니다

그래서 뭔데 그런식으로 반응하는지 물어보니까 

에효 공부 좀 열심히하지 ㅋㅋ.. 그렇게 내가 말해도 안 하더니 답답하다

이런식으로 얘기하는거에요 아니.. 공부 못하고 대학 좀 안 좋은데가면

사람 아닌가요? 그래도 수능 상위 10% 정도 나왔는데 완전 못하는 것도

아닌데 자존심이 상하더라구요. 그래서 형이랑 언성이 높아졌는데

형이 잡대생은 솔직히 자기들 위치에서 낙오자로 바라본다고

지금이라도 열심히 살라고 훈계하더라구요; 

 

진짜 기분 너무 나쁘고 억울해서 수능을

다시볼까 싶은 생각까지 드는데요 ㅠㅠ

제가 이상한거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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