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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도 조울증도 무섭긴 매한가지죠.
게시물ID : freeboard_17297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름밤공기
추천 : 1
조회수 : 25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3/27 03:53:24
내 자신이 두려워지고 무서워지고 자꾸만
실수를 하는것 같고, 약을 먹고 제발 나를 지켜주세요
기도하고 사람들을 대할때 괜찮은척 안아픈척
억지로 웃고 다니고..

가족들 친구들 걱정시키고 싶지도 않고
강해지고 싶고.. 저는 이제 선생님이 약 끊어보면
어떻냐고 물어보셨는데 최근에 적게 자서 걱정이에요.

그동안은 약 때문에 열시간도 넘게 잤는데
이젠 여섯시간 이상 잘 못자요. 알바도 하고 싶고
새로운걸 또 배우고 싶은 욕구가 다시 생기고
있어요.

좋은거겠죠. 알아요. 하지만 두번이나 겪어서
이젠 정말 무서워요. 낭떠러지에서 점프하라고
등떠미는 기분. 

살도 잘 빠지고 정신은 더욱 또렷해지고
근데 이게 다시 전조증상은 아니겠지 싶어서
열심히 약 먹고 있어요.

다른 사람들은 말해줘도 몰라요.
하지만 난 겪어봐서 이게 얼마나 엿같은지
알아. 그러니까 억지로 웃지 마요.

울고 싶으면 펑펑 울고 먹고 싶은거
다 먹어요. 뭐 어때요. 여기에 난 있을꺼고
자리를 지킬거에요. 괜찮아요.
다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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