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하는 사람에 대한 존중이 전혀 없음: 원래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존중은 어떤 사업장, 어떤 노동 현장에 가도 존중받아야 한다. 하지만 일본인은 그러한 사실을 기억하지 않고, 먹어서 응원하자!와 같은 캠페인을 통해 국가 단위로 이 사건을 기억하지 않으려고 한다. 공산주의를 표방한 소련도 수많은 인권을 무시했지만조차도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사고를 처리한 사람들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 노무 관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음: 원자력 관련 전공자들은 사건 발발 후, 1달이 넘게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일할 사람들을 관리하는 전문가(한국에서도 꽤 고소득자이다)가 있을리 만무하다. 이런 일은 일처리에 대한 거짓 보고, 불성실한 일처리, 위험에 대한 회피가 적극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2013년 8월 발생한 방사능 오염수 유출 사건의 원인 중 하나는 '밸브를 잠그지 않아서'이다.
- 8~9단계에 이르는 하청: 원래 이곳의 임금은 일당 6만엔(67만원 정도)로 꽤 높은 편이다. 하지만 최소 4단계, 나아가 8~9단계의 하청 업체들(야쿠자?)의 개입으로 인해 이들 임금은 한국 일용직 노동자 수준인 일당 10만원 미만으로 줄어들었다. (한국의 기능직 일당근무자의 일일 임금은 20만원까지 올라간다.) 참고로 일본의 국민소득을 생각하면 이건 한마디로 말해 착취다.
- 미칠 듯한 방사능의 파워: 이 노역장은 근무 시, 백혈병, 암 등의 발병률이 유의미하게 높아지는 곳이다. 걸릴 수도 있다가 아니라 반드시 걸린다. 저선량의 방사능과 백혈병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가 얼마 전에 나왔다.
- 간식은 사먹으세요: 이 노역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육체노동으로 인해 엄청난 양의 칼로리를 소모한다. 하지만 노동자들은 2011년 9월 이후로 J빌리지라는 곳에서 간식을 사먹어야 한다. (솔직히 이들이 먹는 밥이 후쿠시마산일 가능성 매우 높다)
- 정말 너무도 대단한 도쿄전력: 이 노역장은 제대로 된 시설이 없고, 전부 비정규직 근무자들이다. 하지만 2012년 여름에 설치한 냉장고 속의 찬 물은 정직원에게만 지급되었다. (한 여름, 방사능 보호복 안의 온도가 50도를 넘어선다) 또한 도쿄전력은 이 곳 근로자에 대해 추가적인 의료혜택 보장을 거부하고, 일하는 내용에 대해 언론에 공표하는 것도 업무 비밀 보장 조건을 걸어 금지했다.
출처는 엔하위키입니다. 저기서 일하는 사람 대다수는 야쿠자에게 빚을 진 채무자들이라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