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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게시물ID : gomin_17413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Zsa
추천 : 2
조회수 : 60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8/02/07 16: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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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안했고 결혼 생각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둘이 어느 모임에 소속되어있는데 거기에 남자친구가 저 사귀기 전에 2년정도 좋아한 여자가 있어요 
제가 남자친구 좋아했었는데 그 여자 좋아한다고 저를 안만나고 있던 상황이었고 결국 남자친구가 그 여자에게 고백했다가 거절받고 저를 만나게 되었어요 
저는 남자친구가 그 여자를 좋아할때부터 그 여자가 어색하고 불편하고 싫었고 남자친구 사귀면서도 딱히 친해지거나 하진 않았어요 
얼마전 제 생일이었는데 모임내 단톡에선 잘 모르는지 조용히 넘어가더라구요 
모임에 딱히 정도 없었고 모임장이 미안하다고 바빠서 못챙겼다고 하길래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공교롭게 그 여자 생일이 제 생일 다음날이더군요 
그 여자 생일 되자마자 모임장이 공개적으로 축하한다고 생일축하해주고 모임 사람들이 하나 둘 축하해주는데  제 생일엔 축하한다고 말 한마디도 안했던 남자친구가 그 여자에겐 축하한다고 보내더라구요 
저는 제 생각해서 남자친구가 그 여자에게 축하한다고 말 안할 줄 알았는데.. 
나를 대놓고 무시하는것 같은 모임장의 태도에도 화가났고 남자친구의 태도에도 화가나더라구요 
그 여자가 ㅇㅇ오빠 감사합니다 하면서 제 남자친구 이름 언급하는것도 너무 싫고 과장 보태서 진짜 죽이고 싶을 정도더라구요 
저는 무시받는 기분에 그냥 그 모임을 탈퇴했고 남자친구와도 이별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가요?
서러움에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그럴수도 있지 하고 너그럽게 넘어가고싶은데 계속 앙금이 남아 그게 잘 안됩니다 
그 여자는 최근 애인이 생겼고 남자친구도 그 여자에게 좋아하는 감정이 남아있지 않다는걸 알지만 현 여자친구인 제가 전에 좋아한 사람보다 못한건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평생 기분 더러운 생일을 기억해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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