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언니는 이십대 후반이고 저는 중반입니다. 그 언니는 이십대 후반까지도 아버지에게 정서적학대를 매우 심하게 당해서 자존감과 자존심 자체가 제로 다 시피 합니다. ㅓㅇ격 자체는 남에게 폐끼치는걸 정말 싫어하고 착합니다. 저랑 종교는 다르지만 제 종교도 인정해줄줄알고 일부 광신도 개신교 사람이 하는 행동은 일절 안합니다. 작년 11월쯤에 이 언니가 울면서 전화를 했어요. 더이상 친구를 둘수없다, 아빠가 대부업체에 손을 댔다, 친구도 죽인다 협박했다 등등 제 코가 석자인지라 취준생 입장에서 그동안 이언니한테 위로와 질타의 말밖에 할 수 없었어요. 지금도요. 지금 몇 달이 지난 지금 이 언니를 부추겨 제 이름으로 그 언니와 공동 계 통장 하나를 설립할까해요. 매달 2만원씩 같이 넣고 필요하면 이돈 언제든 꺼내써러 물론 나도 쓸거고 언니 독립할때 조금이라도 좋지않겠냐. 말할까 고민중입니다. 저도 돈 없는 입장이지만 제가 그냥 주면 절대 안받기에 서로 필요하면 꺼내쓴다는 조건하에 이런식으로 고민하고 있어요. 저 언니 아버지의 성격과 행동으로 보건데 경찰이 끼어들만한 일을 절대로 할 사람 아닙니다; 특히 남한테요; 영악하다면 진짜 영악하죠. 요즘들어 이 언니 생각이 너무 나요. 다시 한 번 손을 내밀고 싶지만 거절만 할것 같습니다 ......그 전에 이 언니 안도와주면 정말로 죽을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