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학번에 입학해서 15학년도에 칼졸업 했습니다.
공대라서 한학기 등록금이 450만원이었어요..
더군다나 처음 입학할 땐 왜 있는지 모를 입학금 100만원에 학생회비 15만원까지 더해져서 엄청났었죠.
그래서 1학년 때부터 악착같이 공부하고 장학금 찾아보고 하면서 등록금을 줄여나갔고,
아마 2012년도부터 한국장학재단에서 국가장학금이 실행되면서 + 학점 받는 요령이 생기면서 등록금을 반 이하로 줄일 수 있었어요.
그리고 마지막 4학년엔 미친듯이 달려서 결국 전액장학금을 받아낼 수 있었구요..
그리고 졸업하고 박봉에 일하다가.. 회사가 망해서 1년동안 다시 또 자소서쓰고 떨어지고 하다가..
이제 좀 사회인으로써 자리잡아가며 빚을 다 갚았네요..
이제 숨통이 트여서 정말 다행입니다..
휴학 한번 못해보고 백수여도 취준생이라 맘편히 쉬어본 적이 없었는데
이젠 여행도 다녀보고 여권도 만들어보고 해외도 나가보고..
하고싶은 것들을 하나하나씩 해나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