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이 '나도 당해봐서 안다'며 22대 총선 컷오프된 의원, 넓게는 의정 평가 하위권 통보에 따라 사실상 공천 가능성이 사라진 동료들을 위로했다.
정 최고는 위로의 형식을 통해 탈당과 무소속 출마는 결코 답이 아니니 당을 위해 백의종군하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것이라며 '탈당'을 만류했다.
친명 지도부 핵심이자 강성 대표주자인 정 최고는 공천 내홍이 깊어지던 22일 밤 SNS를 통해 "8년 전 저도 컷오프됐었다"며 20대 총선 공천 때 김종인 비대위원장에 의해 내침을 당했던 과거를 끄집어냈다.
정 최고는 "(컷오프되자) 이제 무얼 하지? 어떻게 하지? 가족들은 어떻게 보냐?는 생각에 하늘이 무너지고 모든 것이 끝난 것 같았다"고 했다.
이어 "세상은 멈추었고 끊임없이 걸려 오는 전화를 한 통도 받지않고 미동도 하지 않고 6일간 말을 잃고 암흑 속에서 살았다"고 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369347?sid=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