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아마이나 (달콤달콤찌릿찌릿) 에 나오는 메뉴 종류라던가.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나오는 메뉴 드라마 런치의 여왕, 디너에 나오는 메뉴
영화나 드라마,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메뉴 중에, 좀 난이도가 있어도 만들어 먹어보면 정말 맛있는 게 많습니다.
참고로, 본문에 언급되는 스튜의 "밑국물" 로 쓰이는 치킨스톡의 경우는. 정 뭣하면, 고기를 전부 닭가슴살 통조림으로 대신하면서 닭가슴살 통조림 국물을 넣어주는 방법으로 대체할 수도 있습니다. 또는, 쇠고기 다시다 + 냉면 다시다를 혼합해서 쓰는 방법도 있고요.
베샤멜 소스, 그러니까 화이트 소스를 만들 때. 밀가루를 버터에 볶아서 만드는 "루" 를 볶는 단계가, 초심자 입장에서는 되게 까다로운데. 이거 정말 못 하겠으면, 시판 "크림 스프 (오뚜기 스프)" 를 우유에 풀어서 써도 되긴 됩니다. 대신, 버터를 좀 추가해줘야 됩니다. 야채와 고기를 볶는 단계에서 식용유에 버터를 넉넉히 추가해서 쓰는 방법도 있고. 루를 풀어서 국물을 본격적으로 끓이는 단계에서 버터를 추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둘 다 하는 걸 추천)
"이젤 스튜" 라고 하니까 오리지널 메뉴같지만, 사실 거의 기본 스튜 수준입니다.
저는 바게트를 사서 버터 + 마늘을 발라서 팬에 구워서 저 스튜와 함께 먹습니다. 그리고, 시판 냉동 닭다리살을 미리 염지해뒀다가 스테이크처럼 만들어서 같이 먹는 편이고요. (냉동 닭다리살을 전자레인지 해동 -> 소금 후추 밑간 <후추 넉넉히> -> 반나절 염지)
제가 스튜를 끓일 때 반드시 넣는 재료는 당근, 감자, 양파, 브로콜리 정도입니다. 특히나 당근과 브로콜리가 없으면 색이 정말 너무 심심해서 뭔가 맛도 떨어지는 느낌이거든요. 참고로 당근, 브로콜리 싫어하는 아이들도, 스튜 만들어서 "하룻밤 재웠다가" 데워서 주면 좋아합니다. 카레와 마찬가지로, 하룻밤 재우는 과정에서 맛이 서로 배어들고 우러나기 때문에 훨씬 맛있어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