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목요일에 신랑이 회사에서 원격으로 집 컴에서 작업을 하니
마우스가 왔다갔다 거리잖아요?
왼쪽으로 가면 꺄르륵 오른쪽으로 가면 또 꺄르륵..
일하는거 보더니 큰애는 금새 심드렁해졌고
둘째가 아주 무슨 개꿀잼 티비프로 보듯이 한참 보고
안움직이면 구글 검색란에 아빠 사랑해 써놓고ㅋㅋ
그러다 점심시간쯤 돼서 안움직이니까
자기네들이 낙서(?)한거 사장님이 봐서 혼나는거 같다며..
잠시 걱정해서 점심시간이라 밥먹으러 간거 확인시켜주니
안심..
아니 애들은 아빠의 뭐가 그리 좋을까옄ㅋ
또 그렇게 엄마를 좋아해봐 했더니 양쪽으로 와서
뿹뿨뿨뿨 해줬어요.
애들은 사랑인듯요.
오늘은 두분 다 학교로..
자유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