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안읽음 문장을 스마트폰이나 커뮤로 많이함 찾아 볼 생각을 안함 지적하면 분노함 지적할 때도 분노유발하게 지적함 등등 거기다 선생님들도 그냥 딱 필요한 교육만 한번 하고 지나감 괜히 나서서 막 알려 주고 그러다가 민원걸릴까봐 몸 사림 뭐 여러가지 복학적인 이유가 있는듯 하네요 저도 책 안읽고 컴퓨터 스마트폰으로만 글 쓰다보니 단어 써보고 어 ? 이게 맞나 ?? 하고 검색하고 틀렸네 하고 수정한적이 자주 생기네요
제가 지인들 부탁으로 그 자녀들이나 지인의 지인의 자녀들한테 쓰기 교육을 했었는데요. 일단, 어휘력이 너~무 부족합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문장 구조를 몰라요. 하도 딱해서 읽기 교육을 먼저 하잖아요? 그럼 그 부모들한테서 전화 옵니다. 우리애는 쓰기가 안 돼서 맡긴 건데, 왜 쓸데 없는 걸 시키냐고… 그들이 원하는 건 글 쓰는 공식이에요. 저랑 수업 있는 날엔 부모들이 매일 검사를 한대요. “오늘 뭐 배웠어?” “오늘 배운대로 일기 한 번 써봐”하면서… 1차 방정식도 모르는 애들 맡겨놓고 왜 삼각함수를 안 가르치냐고 하는 거랑 똑같아요. 부모들이 바뀌어야 합니다.
교육을 과연 더 잘받았을지도 의문스럽기도 합니다. '시험' 을 더 잘 푸는 것에 특화 되어버린 것은 아닐지 저런 것들에 대해서 '시험' 에 안나오니까 라고 하면 모르는 것도 이해하기 쉽거든요. 그리고 시험에 나온다한들 이미 지나고 잊어버려도 괜찮구요. 중간고사, 기말고사, 수능 지나고 다 까먹어도 상관없어라는 기조. 당장 그때만 높은 점수 받으면 되죠.
제 친구가 수학학원하는데 학생들과 시험기간 스케쥴 정하려고 단톡을 했는데 어떤 녀석이 2틀 4흘 이라고 톡을 하더랍니다. 2틀은 그렇다쳐도 사흘은 4일이 아니고 3일이라고 지적했더니 그 애가 삔또가 상해서 부모에게 뭐라고 했는지 걔 엄마한테 전화와서 "수학선생이면 수학만 가르치면 되지 국어선생이냐? 왜 애를 망신 주냐!!"며 난리쳤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