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 18:29:07추천 21
기억나는 의사 이야기 1. 치과의사 : 치료가 끝나고 의사샘이 흡연하냐고 묻길래, 아, 역시 금연해야 겠죠? 라고 하니까 , 그 의사분 왈, ' 아니 그게 아니고 제가 담배가 다 떨어져서 한까치만 좀 빌릴까 하구요' ㅎㅎ 2. 내과의사 : 내시경 후에 진료보면서, 음, 위장이 지금 바로 암에 걸려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네요, 라고 하더니 근데, 지금 제가 술,담배 끊으라 해도 계속 술드시고 담배 피실거잖아요, 그죠? 네 ? 아...네네...그러니까 그 의사분이, 그럼 그냥, 1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이랑 장내시경 받으세요
3. 또다른 내과의사 : 와, 환자분은 특이 체질이세요. 네? 왜요? 다른 환자분들은 간에 지방이 껴 있으신데, 환자분은 지방에 간이 좀 끼어 있는 상태예요 ㅎㅎㅎ 4. 이건 간호사 이야기. 채혈을 해야 한다고 채혈주사침을 꽂아야 하는데, 이 간호사 분이 초보신지, 한 서너번을 꽂았다가 뺐다가 하시는 거지. 나도 불안불안해 하고 있는데, 거의 다섯번째에 제대로 꽂았나 싶더니, 나보고 ' 아...혈관이 아주 좋으시네요' 라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