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7세 인천에서 살고 있는 한 남정네이다. 글을 보는 이는 나보다 형 누나들도 있을 것이고 동생도 있을 것이다. 예의를 무릎쓰고 반말체로 글을 쓰겠다. 난 문장력이 뛰어나지 않아 내 말을 오해해서 받아들이는 이도 있을 것이고, 생각지도 못하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이도 있을 것이다. 이 말을 하는 것은 귀한 시간을 쪼개서 빌어먹을 시대에 태어나 무지의 고통을 느끼고 있는 20대 동지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바라는 마음에 쓰는 것이기 때문에 서론은 여기서 끝내겠다.
내 의도는 분명히 전했다.
청년실업률은 계속 올라간다. 인턴제를 도입하면서 나름 괜찮아졌다고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것 같다. 막상 인턴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얘기를 들으면 정직원 경쟁률은 수십대 일에 가까우며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한다. 하지만 제로가 아니기에 그를 위해서 이 악물고 버티는 사람들, 어떻게든 해보려 달려드는 사람들, 윗사람의 비위를 맞춰가며 술자리를 자주 갖는 사람들 등 수많은 사람들이 존재한다.
학교를 마치고 무엇을 할지 몰라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 pc방에서 뿌연 담배연기와 함께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 남들 다하는 스펙 맞추기라도 해야한다며 학원, 편입, 어학연수등을 하면서 자신이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 지도 모른채 단지 돈과 안정된 직장 하나만을바라보며 살아가는 슬픈현실...
한 번 더 강조하겠지만 이 글을 80~90년에 출생한 이들을 대상으로 쓴다.
우리가 자라온 태어난 시대는 점점 좋아지는 시대였다. 하루 세끼 꼬박 챙겨먹을 수 있고, 잠잘 걱정이 없는 시대. 우리 부모님시대에서 필사적으로 노력한 결과물이다. 적어도 이 글을 보는 사람들 중에서 하루 세끼 못 먹는 사람은 없을것이라고 생각한다. 고생다운 고생은 부모님이 다했으니 너희는 열심히 공부해서 돈 많이 벌고 우리와 같은 고생을 하지 말라는 가르침을 받으며 우리는 성장해간다.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은 대학입시가 최종지점이다. 그래 일단 좋은 대학 나오면 어떻게든 되겠지? 일단 대학 붙고보자는 마인드로 피똥 싸가며 다른생각안하고 오로지 입시에만 매달린다. 하지만 난 그런 노력은 해본적이 없다. 위에 적었듯이 중고등학교때는 적당히 성적 유지하며 게임에 *채 부모님께서 깔아준 평탄대로의 길을 가며 수도권 전문대졸 학력은 있다. 어쩌면 이조차도 나에게 과분한....각설하고. 적어도 주변 친구들이 수능 하나에 목숨을 걸며, 온갖 시간을 퍼부우며 국영수사과에 투자한 것그리고 대학에 들어갔고어느덧 하나 둘 졸업한 결과시대가 말하고 있다. 청년실업. 카이스트대학생 자살, 등록금 인상으로 학생들 고충, 스트레스 증가, 등등등등등등 참으로 빌어먹을 시대다. 우리 부모님들께서 피땀 흘리며 기껏 대학 보내놨더니 어따 내놔도 쓸모있는 인력은 커녕, 죽는 사람도 나온다. 이 얼마나 분통터지는 일일까?
하루에 수천개의 홍보물에 노출되어 철저한 소비자로 육성되고, 철학도 신념도 없이 무조건 좋고, 비싸고, 남이 볼때 보기 좋은 것이 좋다고말하는 세상이다. 그 세상을 지금 우리가 살고 있다. 이대로 간다면 한국은 자멸할 것이다. 아직 우리 윗세대 어른들이 잘 닦아놓은 기반이 있기에 하루아침에 망할일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분들도 인간이기에 언젠간 죽을 것이고, 우리는 계속 나이를 먹고 그 바톤을 이어받아 이 시대를 이끌어나갈 주역이 될 것이다. 그런데 그 주역후보자들이 백수,백조가 되어 가슴앓이를 하고 있으니 답답할 따름이다.
우리는 꿈이 무엇일까? 자기 자신한테 이 물음을 던졌을때 0.01초 만에 대답을 할 수 있는 자가 나온다면 그들은 과감히 이 글을 접어도 된다. 나보단 적어도 나은 이들이기에 이 글은 그대들에게 시간낭비 일 것이다. 하지만 아닌 사람이 단 한명이라도 있기에 난 이 글을 끝까지 쓸꺼다. 꿈이 없는것이 잘못된것인가? 그렇다 잘못된것은 맞지만 잘못이 우리에게 있는 것은 아니다. 꿈을 생각할 나이에 부모님들과 나라는 대학입시에 치중하라는 설교만 들으며 자라왔고, 무조건 높은 점수와 물량적인 학습을 요구당해왔다. 그 결과 우리가 꿈에 대해 고민할 틈이 어디 있었는가. 자기 자신을 알기 위해 여행을 떠날 시간이 있었는가? 미술과 음악을 통해 자신의 정서와 교감하며 내면의 목소리와 취향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가? 하물며 예체능 수업은 오래전부터 하나둘씩 사라지지 않았는가. 철학이 없다. 정해진 답안 5개중 하나의 답을 찾아내는 유능한 입시전사로 키워진 우리들은 주관적인 생각을 할 틈이 없었다. 그렇다. 우리는 피해자다. 억울하다. 나도 억울하다. 나 잘되라고 설교해주셨던 어른들도 피해자다. 그렇다고 해서 누구한테 책임지라고 할 것인가. 이 나라의 우두머리인 대통령도 사람이고, 단 혼자다. 수천만명의 고충을 들어줄 수는 없다. 그도 그의 인생이 있는 법이고, 나도 나의 인생이 있다. 내가 살아가는 인생. 그 시대가 이렇게 빌어먹을 것이라면 내 자신이 책임져야 하지 않겠는가. 책임지는것이 억울한가? 편한 시대에 태어나지 않은 것이 억울한가? 돈 많은 집안에 태어나지 못한 것이 억울한가? 어쩔 것인가. 그렇게 억울해하며 살아봐야 최종지점은 영등포역 서울역 노숙자밖에 되지 않겠는가.
우리가 책임질수 밖에 없는 것이다. 강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어떤사람이 운전을 하고 있다. 도저히 이길수 없는 졸음때문에 통해 사람을 죽여놓인 사람이, 정말 죄송합니다. 눈이 감길만큼 졸려서 사람 치인것도 몰랐습니다. 라고 일이 해결되는가? 졸은 것 자체가 죄악이고, 잘못이다. 그 사람이 책임지고 피해자가족에게 사죄를 해야하고 죄값을 치뤄야 한다.
강해지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꿈을 찾아야 한다. 우리가 어렸을쩍 입시공부에 치였기에 꿈을 찾는 시계 자체가 완전히 멈춰버렸다. 그 시계에 베터리를 갈아주고, 낡았다면 부품도 갈아준 뒤에 다시 흘러가게 해야한다.
문장력이 부족하여 의미 전달을 위해 나의 경험담을 적어본다. 중고등/대학교.. 게임에 미쳐서 살다보니 마음은 불편하지만 몸은 편한 대학생활을 마쳤고, 몸 건강하기에 군대도 다녀왔다. 어려서부터 컴퓨터를 만졌던 지라 내가 할 수 있는일은 컴퓨터라 믿었다. 사회에 나와 it계열로 뛰어 나가보니 막연하게 컴퓨터에 목매달았던 내 자신에 대한 엄청난 회의감이 혼란폭풍이 되어 내 가슴을 강타했다. 대학시절에 학교에서 배운 공부와 관계된 기술은 거의 없다. 실제로 대학에서는 학점을 위한 시험을 봤지,실무를 위한 시험을 본적은 없었다. 아니 있었다 하더라도 난 그 당시 필요성을 못느껴서 학점을 유지할 만큼만 공부했다. 창의적으로 준비한 것이 아니라 시험을 위해 달달달 암기만 했다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암기한 것은 잊어버리게 마련이 아니던가. 실무에 나가보니 당장 내가 맡은 일을 하자니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못알아먹겠고, 공부를 하자니 어디서부터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기초부터 잡자니 너무 멀고, 시험공부처럼 요점만 찝어 나가자니 이건 남는 것도 없고, 안하는것보다 못한 것이다. 그렇게 혼란스럽게 월급받아가며 살다보니 수습기간 만료와 동시에 회사에서 짤리게 되었다. 어떻게든 자존심 지켜보겠다고 it와 생판 다른 회사에 들어가보니 상조를 통한 영업을 하라더라. 사실 웨딩이벤트 하는 회사라길래 남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은 일을 한다는 마음으로 달려들었거늘 상조가입을 요구하라더라. 사회초년생이던 나는 뭘 못하겠냐며 부모님께서 빚을 내서 정장도 새로 사고, 많지 않은 여유자금으로 아는 인맥을 동원하여 영업을 하러 다녔다. 말주변도 없고, 인성적으로도 불완전하며, 사회의 쓴맛조차도 못 본 내가 영업을 한다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것과 같은 행위임을 뒤늦게 알았다. 핸드폰에 저장된 번호는 40%이상이 줄어들었고, 연락된 사람들은 날 피하기 시작했다. 친한 사람들은 하나둘씩 내 안부를 물으려 전화를 해왔지만 대답조차 하는 것이 부끄러워 받지 않았었다. 그렇게 두달도 못채우고 영업을 접고 20대 중반의 나이에 눈치밥을 먹어가며 아르바이트를 하자니 고용주 입장에서도 불편했는지 조심스레 퇴사를 권유하였다. 그리고 나도 남들처럼 백수가 되었다. 백수가 되어 남들 다하는 스펙맞추기에 동참해보려 했다. 하지만 공부의 공짜도 모르던 내가 스펙때문에 토익이고 자격증 공부를 한다는 것이 너무 우스웠다. 가사로웠다. 어떻게든 해보자고 마음을 먹어도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없었다. 큰맘먹고 독서실까지 끊었는데 책상머리에 앉아도 온갖 잡념과 회의감이 내 머릿속을 어지럽혔다. 그것이 강해지자 내 존재자체를 부정했고, 생리적 현상조차도 역겨워지기 시작했다. 배가 고픈것이 가증스럽고, 똥이 마려울때마다 '넌 똥만드는 기계다' 라는 목소리가 환청처럼 들렸다. 울기도 많이 울고, *듯이 웃기도 하고, 죽을 생각도 해보았다. 그렇게 *듯이 감정변화를 일으키면서도 나에게 울부짖듯이 물어보았다. 나는 도대체 무엇을 하고 싶으냐고. 그렇게 괴로운 시간이 지속되던때에 내 자신을 돌이켜보기로 마음 먹었다. 내가 기억력을 총 동원하여 내가 관심을 가졌던 일들을 적어보고, 기억이 존재하는 이상8살때부터 26살때까지의 일들을 적어보고 부끄러운일 칭찬할 일들을 적어보니 노트 한권이 나오더라그러다보니 내가 관심 가졌던 일들을 추려내기 시작했고, 우연찮게 부모님의 권유로 요리라는 것을 하게 되었다. 이미 사회의 쓴맛을 보았던 나는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가 두려웠다. 하지만 어떻게든 해낼수 밖에 없는 것이 나의 현실.
남들이 요리의 길은 험하고 한국에서 대우도 잘 안해줄 뿐더러 돈도 많이 못 번다고 했다. 만류와 번민 끝에 내 스스로 하기로 결정했다. 12시간 근무에 처음 잡은 식칼에 베이기도 하고, 하루 종일 서서 하는 일이고, 적은 연봉이었지만 살면서 이렇게 즐거웠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던 것 같다. 처음엔 너무 힘이 들어 이 일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었지만 영업회사에 입사할 당시 남을 기쁘게 할 수 있는 일을 하고싶다던 희망사항을 요리를 통해 해결하다보니 작은 보람이 생겼고, 점점 늘어가는 실력과 앞서 실패한 인간관계에 대해 조심한 결과 자신감이 생기고나름 괜찮은 놈이 되어 가게 되었다. 그 결과 지금은 10년계획 20년계획도 다 세워놓고 요리의 길에서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성공하지 못해도 된다. 10년계획이 틀어지고 20년계획이 말도 안되도 상관없다. 내 인생이기에 내가 그렇게 정했다면 된 것이었다. 최고를 목표로 향해 가기로 정했다면 그것으로 되었다. 현실적으로 굳이 최고가 안된다더라로 '난 최고를 향해 살아가던 사람입니다' 라고 말 할 수 있는 것이고, 그렇게 살다보면 적어도 먹고살 걱정은 안하게 된다. 다만 내 목숨을 걸어서라도 반드시 지켜야할 꿈이라는 것이 생겼기에 당장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안타까워하며 그 피할 수 없는 죽음을 맞이할 용기가 생기게 되더라.
내 고통을 공감하는 이도 있을 것이고, 이해못하는 이도 있을 것이라 믿는다. 내가 겪은 고통이기에 내가 가장 아팠고, 그 고통을 감내한 결과 꿈을 찾았기에 매우 행복하다. 그리고 기쁘다. 고통을 조금이라도 공감하고, 기쁨을 조금이라도 빨리 공유하기 위해 난 악역을 자처하고, 허풍쟁이가 되어 그대들에게 내 꿈을 선언한 것이다.
우리는 각성해야 한다. 각성하지 않으면 살 수가 없다. 아니 살 수 있다 하더라도 한 번 사는 인생 만족스럽게 살 수 없는 것이다.
존경하는 어른들이 있는가? 존경해야할 어른들에게는 꼰대라느니 잔소리쟁이라느니 온갖 비판섞인 호박씨를 까며 무시한다. 적어도 우리보다 수십배는 잘난 어른들이다. 그들 또한 사람인지라 우리시대에게 삐쳐있다. 말 한두마디로 우리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너무 잘 알기에 기득권 잡힌 자신의 세대에서 생활하는 것이다. 우리가 배우고자 한다면 그분들께 먼저 다가서야 한다. 그분들께 인생의 진리를 배우고, 잔소리같은 말들을 하나 두개 메모해서 100번 생각할 기세로 생각하다보면 그안에서 새로운 것을 배울 수가 있다. 그렇게해도 모자른 판국에 예의라곤 눈꼽 만큼도 없고, 무시하긴 커녕 어른들을 기만한다. 그들이 없다면 우리들도 없는 것인데 말이다..
자신의 왜 백수, 백조인지 모르겠는가? 꿈이 없기 때문이고, 꿈이 없다보니 실행할 용기가 안생기고, 기껏 해온것은 중고등학교때 입시공부 피터지게 한 것이다. 그러다보니 또 다른 일을 하자니 막막할 뿐이다. 어쨌거나 가장 큰 숙제하나 끝낸 셈이지만 합격, 불합격 여부를 떠나서 다른 일을 할 생각조차 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나태해지고, 귀찮아지고... 생각조차 하기 싫어지고 그렇게 시간은 흘러간다. 그 와중에도 우리의 가슴속 무의식은 꿈틀꿈틀댄다. 점점 묻혀져가는 꿈이 아직 존재한다고. 그렇기에 백수생활에 불감증을 느끼고, 어떻게든 취업은 하고싶지만 안되는 현실을 불안해하고 있다. 귀차니즘과 나태니즘을 깨부시고 무슨일이든 해야 한다. 노는것도 좋다. 여행을 가도 좋다. 야구장을 가도 좋다. 만화책을 봐도 좋다. 어떤 일이든 해서 그곳에서 진리를 찾자. 하다못해 전세계 인기 만화인 원피스에서도 수백가지의 진리를 얻을 수가 있다.
옛것을 무시하는가? 옛날보다 나아진게 있다면 이동수단과 통신수단이 발달된 것 정도이다. 문화생활 자체는 점점 도태되기 그지 없다. 걸그룹전성시대가 시작되어 점점 여성그룹이 늘어나고 있다. 성형을 동반하여 온갖 외모에 치장을 하고 적절한 수위조절을 했을뿐 하나둘씩 까보면 성인나이트쇼가 따로 없다. 노래 조차도 인류의 평생 숙제인 사랑을 주제로 노래한다. 그런것이 결국 1위를 차지하고 중독성과 대중성 있는 노래가 우리 문화생활을 이바지하고 있다. 옛노래들을 들어보자. 촌스럽고, 구질구질한가? 그렇다면 엄청난 착각이다. 옛날 우리 가수들은 노래한곡으로 세상을 바꾸려고 했으며, 노래 하나로 한명이라도 많은 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목소리가 터져라 노래를 불렀다. 손가락이 터지도록 기타를 쳤다.그 결과 불후의 명곡이 존재하는 것처럼... 가장 대중적인 음악을 두고 비교했을때에도 어마어마한 장문을 쓸만큼 할 말이 많다... 간추리자면 적어도 옛 음악은 현대음악처럼 돈과 인지도가 아닌 철학과 염원이 담긴 음악이 많았고 그 음악을 들으며 성공과 행복을 꿈꾼이들이 많았다 는 것이다...
왜 우리가 취업을 해야하는가...단지 먹고 살기 위해, 돈을 많이 벌기 위해 취업하는 것인가? 먼저 그 물음에 답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과거로 돌아가 중고등학교때 국영수를 왜 해야하는지 알았다면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적어도 내가 요리사라는 꿈을 갖고 국영수를 배우게 된다면 국어는 내 책을 내기 위해 공부할 것이고 영어는 해외유학과 외서를 보기 위해 공부할 것이며 수학은 음식조합을 위해 공부할 것이다.
목적이 뚜렷하다면 어떤 세부적인 요소 모두에 의미가 붙는다고 생각한다.
먼저 자신의 인생의 가장 큰 숙제인 무엇을 하고 싶은지...그것을 풀어보자. 그것이 힘들다면 당장 먹고살 문제를 풀어보자. 백수 백조들은 하루빨리 자기 자신을 통제할 생각을 해야한다. 어떤 일이든 시작하여 3개월에서 1년 정도 한뒤에 사회에 쓸모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1년버티다보면 인내심이 늘어날 것이고, 인간관계의 요령을 터득할 것이다. 적어도 생산직원 1년만 하더라도 나름 돈도 모을 것이고, 그 분야에서 날고기는 직원이 될 것이다. 적어도 지금 백수, 백조보다는 낫지 않겠는가? 다시 강조하지만 그 목적이 뚜렷해야 한다는 것이다. 생산직에서 1년을 버틸 목적은 자기 자신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목적같은 것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목적 자체는 자기 자신이 정해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그리고 더 나은 취업을 위해 준비하는 이들... 스펙쌓느라 고생이 많다. 하지만 그 스펙을 쌓아서 어디에 활용할지에 대해서 깊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토익과 토플을 이용해 무엇을 할 것인가. 단지 취업을 위한 토익점수인지 아니면 토익을 통해 영어실력을 쌓아 외국계기업과 의사소통을 위함인지 그것이 뚜렷해야 한다는 것이다. 흐지부지 한것으론 결코 안된다. 그것이 뚜렷한 상태에서 자신들이 스펙을 쌓아 어느곳이던 취업을 하려 한다면 면접시에서 면접관들이 어떤질문공격을 해와도 뚜렷하게 대답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자기 주관을 확고히하고, 자기 자신을 알고, 자신이 하는 일을 왜 하는지 그 이유를 찾자.
어디든 취업해서 열심히 살아가는 이들.. 하루라도 빨리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길 바란다. 그것을 시도해보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하고 언젠가 하게 되겠지...내일하면된다는 식으로 미루다보면 시간은 엄청나게 흘러가있을 것이다. 그리고 나서 깨달은뒤에 지나간 시간을 돌아보면 눈물 흘릴만큼 가슴아픈 후회가 밀려올 것이다. 자신이 속한 그 회사에서 자기가 어떻게 일을 하고 있는지를 돌이켜보자. 그저 남의 일을 해주며 일을 할만큼 하는 사람인지. 아니면 나와 내가 속한 회사가 번창하기 위해 이 한몸 바쳐 일하는 사람인지... 온갖 권모술수와 푸대접, 지랄같은 대우를 받아도 그 것을 뛰어 넘으려는 사람인지 아니면 그것에 눌려 패배자가 되기 두려워 눈감고 살아가는 사람인지.... 내가 감히 회사에서 느끼는 불만과 지랄같은 대우를 공감한다고 말은 못한다. 하지만 적어도 같은 세대를 살아가는 형, 오빠, 동생으로써 응원해줄 준비는 되어있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당신에게 기꺼이 박수쳐줄 수 있다.
나부터도 남보다 더 잘나고 싶고, 나보다 못난이들을 보면 우월감에 젖기도 한다. 하지만 그도 잠시 나와 같은 세대를 살아가는 같은 인간. 대한민국의 가족이라고 생각하면 일시적인 만족감 때문에 입을 다물고, 내 내면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싶지 않았다. 단 한명이라도 많은 이가 나와 같은 생각을 갖고, 이 정신없는 글을 보고서 조그마한 용기가 생긴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