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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조카를 때리고 말았습니다..ㅠ,.ㅜ
게시물ID : freeboard_5186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분쇄하기
추천 : 0
조회수 : 54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7/01 21:37:19
제목보고 오해 하시진 마시고요....
조카가 이제 7살이에요 저는 우리 아이가 잘했어요 라는 프로그램에서 지향하는 
교육법으로 훈육을 쭉 해왔었죠 비폭력 주의로여 참고로  
큰누나가 이혼 하는 바람에 6살에 조카가 저희집으로 오게 되었죠...
가끔 주말에 오곤 했었는데 아애 살게 되었죠 처음에 조카가 이혼 에 대해 이해를 못하고
자기가 왜? 엄마랑 떨어져야 하는지 아빠랑 떨어져야 하는지 많은 혼란 왔었나봐요
엄마와도 애착 장애 같은게 있어서 큰누나가 잠시 애보러오면(일은 바빠도 자기딸은 챙겨주려 노력해요)
밤에 다시 일나가야 하거든요 그때 마다 울고 불고 짜고 사정상 어쩔수 없이 몰래 나가는 경우가 초기 엔 
많았는데 저희 가족의 사랑과 훈육 으로 점차 적응하는듯 했어요(지 엄마 일하러 나갈때 "살아서 돌아와 라고" 해요....) 점차 나아지는가 싶더니 사소한 거짓말에 건방진 언동 등 여러가지 잘못으로
혼내기도하고 반성문도 쓰게 하고 (절때 손은 대지 않았습니다.) 제일 심한게 문앞에 나가서
서있게 한 정도로군요... 그래도 나아지지 않더군요 최근에 몇번 봐주기도하고
상냥하게 거짓말 다시하지마 라면서 좋은 말로 타이르다가 어제깨 하고 오늘 연속으로 손바닥을 때렸네요
30cm 자 로요.... 정말 때리는 거 싶지 않더군요... 때리려고 하는데 제머리가 어지럽더군요...
제발 이날 만은 안오길 바랬는데.. 때리면서 많은 것이 스쳐지나가네요..
나도 때릴 입장은 아닌데...  눈물이 나오드라고요... ㅡ,.ㅜ
조카의 붉은 손을 보며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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