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하고 말할땐 철학자도 될 수 있고
정치 밀리터리 아유 이런거야 뭐 내 분야지.
연설수준으로 혼자 떠드는것도 가능하고

결혼식 사회 볼 정도로 울렁증도 없습니다.

체인점 사장들하고 이야기하거나 가게에 대해서
이야기할 땐 설득력있게 말을 전달하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도 잘합니다. 내입으로 잘한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근데 여자앞에선 한마디를 못해요....

그러니까 정확히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말 한마디를 못합니다... 그냥 여자하고는 대화 하죠...

소개팅 나가서도 엌허엇헠 그게요 엏헠 하다가
무리수 개쓰레기 개그 잘못 던지기도 하고 돌아오는
길에 시발 내가 왜그랬죠 하면서 터덜터덜 돌아오는게
대부분입니다...

왜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