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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하기 죄송] 일뽕 2찍이 외면하는 조선 vs 막부의 세금
게시물ID : humorbest_17685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DRRR빨간달걀
추천 : 24
조회수 : 2275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24/09/03 01:28:15
원본글 작성시간 : 2024/09/02 18:09:07

다른 분이 올리신 , 2찍이 필사적으로 외면하는 것에 대한 게시물을 보고 댓글을 썼다가...

https://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1241109

이건 전부터 한 번 쓰려고 했던 내용이고, 마침 찾던 링크도 바로 찾은지라 그냥 게시물로 쓰겠습니다.


2찍들이 "조선은 망해야 될 나라였다" 운운하는 근거 중 하나가, "조선의 세금은 턱도 없이 가혹했다" 라는 날조입니다.

그 이외에도 수많은 날조를 "일본인인 척" 하고 쓰는 게 한 두가지가 아니죠.

https://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472306
얼마 전에 "한국인의 삶"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날조한 걸 퍼온 오유 게시물입니다.

저 게시물에 작성한 댓글에도 명기했습니다만, 사용하는 언어를 보면 도저히 현지 일본인이 쓸법한 단어가 아니라 "일본의 현실" 과 연결될만한 키워드를 빼려고 용을 쓴 흔적이 천지에 보이는 수준입니다.

즉, 일본인이 쓴 글이 아니라 "일본인인 척 하는 2찍" 이 썼거나 "와패니즈" 같은 놈들이 쓴 글일 가능성이 너무 높다는 거죠.

 

그럼.

조선의 세금은 가혹했다고 그러는데, 정작 조선은 탐관오리가 빼돌려가며 걷어봤자 4~5할 (40~50%) 정도였습니다. (이 정도만 해도 가혹하긴 하죠.)
https://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460524

당시 조선의 세율이 일본보다 훨씬 가혹했다고 하는 헛소리를 짖어대는 범죄자들이 종종 등판하죠.
에도 막부가 끝날 때까지도 일본의 기본 세율은 사실상 칠공삼민 이었습니다.
https://www.google.com/search?&q=七公三民
칠공삼민, 시치코우산민의 의미는 7할, 70% 가 세금이라는 건데, 다른 기록을 찾아보면 그나마 나머지 3할 조차 온갖 명목으로 뜯어갔습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역대 일본 역사에서 "메이지 시대 이전" 에는 수도가 되는 도시조차도 일반 백성들은 기근에 시달리는 게 일상이었습니다.
메이지 시대 이전 "에도병" 이라고 불리기까지 했던 각기병이 그 당시에는 매우 흔했거든요.
그리고 지금도!!! 2010년대까지도 년간 사망자 통계가 상당수 잡히는 게 현실입니다.
https://ja.wikipedia.org/wiki/日本の脚気史
https://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data&no=1929929
- 이전에 관련 문제를 언급한 게시물입니다.

참고로, 전국시대의 유명한 무장 중 한 명인 타케다 신겐, 호조의 '오공오민' 이 정말 희귀한 사례 수준입니다.
https://www.kokugakuin.ac.jp/article/171751
이 링크에서「四公六民」に改めて領民を保護する者も出てきます。 이라는 문구가 등장합니다.
이를 번역하면 '사공육민' 으로 개정하여 영민(백성)을 보호하는 사람도 나타나기 시작한다. 라는 의미인데, 40% 라는 세율이 '백성을 보살핀다' 라고 인식될 정도라는 겁니다.

그럼 조선의 세율은 어땠는가 하면.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52295
1결당 몇 두 이런 식이라서 % 로 계산하면 어떨런지 파악하기 어렵죠.
스크린샷에서 나타나듯, 10%의 세율을 부과했습니다.
https://blog.naver.com/mosfnet/220744680814
- 참고로 기획재정부 자료입니다. 개나소나 블로그 아닙니다.
오유에 일뽕 거하게 들이키고 짖어대는 것들이 '조선의 세율은 가혹했다' 운운하는 것에 가끔 반박 댓글을 달아두면 원글 통삭제하기 바쁘더군요.

애초에 조선은 그렇게 세율이 가혹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기준으로 생각해도 기본 세율 10% 는 납득하고도 남는 수치죠.

가끔 높아질 때도 있으나, 아무리 높아봤자 20~30% 범위를 넘어간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그런 자료가 있다면 댓글로 좀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애초에 저런 사례 자체가 그리 흔치 않아서 찾기 너무 힘들어요...; (징징)

 

여기서 그럼 왜 이런저런 탐관오리가 발생했느냐 에 대해서 간단히 쓰자면.

일단, 향리 (아전) 들에게 녹봉을 안 줬습니다. 알아서 먹고살라고 하는 식이었죠.
이러니까 각종 법률을 지들 입맛에 맞게 비틀어서 뜯어낸 겁니다.

 

'원균' 같은 벌레들의 경우는, 지가 빼돌릴 분량까지 세금 명목에 합쳐서 뜯어내는 식이었죠.
이러니까 암행어사를 수시로 파견해서 확인하고 밟아놓을 수 밖에 없었으며, 탐관오리로 인한 민란을 '안핵사'를 파견해서 합의 후 해산으로 끝내고, 탐관오리부터 족치러 간 겁니다.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E0035092
http://contents.history.go.kr/mobile/nh/view.do?levelId=nh_036_0040_0020_0030_0010

기본 10% 에, 탐관오리를 상정해도 40~50% 인 조선 왕조
기본 70% 에, 어쩌다가 "백성을 위한다" 라고 하면서 40~50% 로 깎아준 일본 막부


덤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농민 봉기" 가 일어나면 안핵사 안핵관을 파견해서 협상을 하고 농민들을 해산시켰습니다.

전봉준의 봉기에서 "자진 해산" 한 게 원래 저렇게 한 거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일본의 농민 봉기에 해당하는 "잇키" 가 발생할 경우는, 마을 단위는 기본이고 뭣하면 지역 하나를 통째로 멸망시켰습니다.

카톨릭 박해도 상상 초월입니다. 

조선시대의 천주교가 박해를 당했다 한들, "지역 단위 몰살 (진짜 어린아이 하나 안 남기고)" 은 없다시피 합니다.

하지만, 일본의 "키리시탄 몰살" 은 농담이 아니라 지역 단위로 하리츠케로 어린아이 하나 안 남기고 몰살시키는 겁니다.

그러나, 2찍 정박아 범죄자들은.

무조건 조선의 세율이 터무니없었다고 빼액질을 시전할 뿐입니다.

무조건 조선이 더 심각하게 박해했다고 빼액질하면 그만입니다.

팩트는 그저 외면하면 그만이니까요!

이외에도 "혼밥을 이상하게 본다" 운운하면서 개인을 억압한다 운운하는데.
https://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475827
코이즈미양 시리즈 등등의 묘사는 대체 어따 다 팔아먹고 저렇게 짖는 건지 참 신기할 따름이거든요.
라멘 가게에 혼자 가는 여성을 지금도 이상하게 여기는 게 현실입니다.
애니메이션 , 드라마에서 나온 것만 근거로 잡았느냐!
https://www.google.com/search?q=ラーメン屋+女+一人で
https://kurogen.com/blog/kurogen/900/
실제 관련 검색 결과를 첨부합니다.


알아두세요.
조선의 세율은 10~20%! 탐관오리로 난리가 나더라도 40~50%!!!
일본 막부의 세율은 기본 70%!!! 어쩌다 이벤트 성으로 깎아줘도 40~50!!!

누가 높습니까!? 누가 더 가혹합니까!?

지금 좀 바빠서 출처는 이따가 글 수정하면서...;;; 아니면 별도로 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_ _) (꾸벅)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24-09-02 18:15:04추천 1
부라쿠민 이야기도해주세요
이찍 벌거지들은 부라쿠민도 입을악다물며  애써무시합니다.
댓글 1개 ▲
2024-09-03 23:22:32추천 0
한 번 글을 써주셨네요.
부라쿠민에 대해서는, 현재 일본의 정책 부분까지 검색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오래 걸릴 듯합니다. 아하하하하;;;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24-09-03 01:31:56추천 1
자료 감사합니다.

세금 70%면, 사실상 노예제도네요. 노예도 밥(값)은 줄테니.
댓글 1개 ▲
2024-09-03 23:26:17추천 0
맞습니다.
게다가, 메이지 시대까지 실제로 일본 국민을 노예로 외국에까지 팔아넘기는 게 관습화 관행화 되어 있던 부분까지 있었음에도 (마리아 루스호 사건 등등) , 사실상 자국민을 제대로 보호하려고 들지도 않았죠.
마리아 루스호 사건에서 문제가 되었던 일본국민 노예만 하더라도, 각 번에서 잡아온 노예들이 상당수 섞여있었는데, 이게 "란도리" 라는 것이 존재했던 시대에서부터 꾸준히 상품화되어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었죠.

게다가 부레이우치 등을 살펴봐도 일본의 백성들은 사람 취급조차 안 했던 게 현실이었습니다.
무사 계급부터는 일반 백성을 냅다 쳐죽이고도 "부레이우치" 라고 하면 그냥 넘어가는 게 일상다반사였으니 말입니다.

그럼에도 2찍들은 "조선이 무조건 미개했다" 라는 프레임을 죽어도 포기하지 않는 게 현실인...
[본인삭제]육식주의
2024-09-03 09:05:48추천 0
댓글 0개 ▲
2024-09-03 09:30:35추천 0
조선의 노비는 외국의 노예와 개념이 다름
조선의 노비는 사유재산을 축적할 수 있었고 나라에 기부금(?)을 납입하면 면천될 수 있었음
경남 산청에 김수봉이라는 노비는 나라에 돈를 주고 면천되고 양반까지 되었다는 호적기록이 남아있음
또한 똑똑하다 싶으면 주인이나 지방관청의 추천으로 면천될 수 있었음
그리고 전쟁중에 공을 세우거나 재난시 공헌을 한 노비는 면천되었음 그렇게 면천된 경우가 많음
대표작안 위인이 장영실 정충신 한명련 등이 있음
경상도 토지의 10%는 노비가 소유했다 함
법적으로도 차별은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인간의 기본권은 양민과 동등했음 다만 세금납부 대상자가 아니었으므로 형평성에 기대어 차별은 있었음

반면 외국의 노예는 처음부터 노예였음 조선의 노비는 나름 사정이 있었음 조상중에 역모죄나 강상죄를 저질러 노비가 되었거나 먹고살기 힘들어 급여를 받고 면세가 되는 신분으로 스스로 낮춰가는 사정이 있었으나
외국은 노예라서 노예라고 밖에 안됨 농노사회라서 노예가 되거나 외국에서 불법으로 납치당한 노예 그래서 면천의 기회가 없었음
댓글 1개 ▲
2024-09-03 23:33:00추천 0
맞습니다.
게다가 마리아 루스 호 사건 같은 역사적 사건까지 있음에도, 2찍들은 "자국민을 노예로 부린 건 조선이 유일하다" 운운했었죠.

https://blog.naver.com/nrj2375/222247356612

하지만 2찍들은 "부끄러운 역사를 덮으려고 애쓴다" 운운하면서 근거도 없이 비꼬아댈 뿐입니다.
세율에 대한 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칠공삼민과 같은 팩트를 들이대봤자 , 심지어 "좌파가 (또는 빨갱이) 가 날조해서 끼워넣은 것" 운운하기 바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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