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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나왔어용
게시물ID : humorbest_17714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압생두
추천 : 14
조회수 : 810회
댓글수 : 1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24/10/21 22:54:41
원본글 작성시간 : 2024/10/21 19:05:34


주5일 하루 6천보 걷기 도전중입니다

한시간쯤 걸으면 6천보가 나오죠 보통?

체력이 너무 바닥이라 저번주는 오전에 2천보 오후에 4천보 이런식으로 끊어 걷다가

오늘은 아침먹고 낮잠 점심먹고 낮잠 무슨 신생아마냥 침대랑 데이트를 했더니 어우 소화가 안돼서;;

30분 쭈우욱 걷고 30분 딱 되면 집으로 귀환하자!! 하고 나왔어요



걷다보니 동네를 한참 넘어갔네요


아주 작은 술집 안에서 어깨를 맞대고 술마시는 아조시들을 지나
낯선 동네 마트 구경도 하고 오 여기 청경채 한묶음에 2천원도 안해요
토마토도 제법 실한 녀석들 한개 구백원 꼴에 파네요
 집에 샐러리 다 먹으면 여기서 야채 좀 사야겠다



랜드마크 사진 하나 찍어주고
이제 귀환합니다



점심에 먹다 냄겨둔 돈까스 마저 먹어야겠어요 눈누
출처
누가 그랬는데
낯선 동네에 가서 옷이나 소품같은 쇼핑을 하면 아가씨고
낯선 동네에 가서 우리동네보다 싸다, 여긴 이걸 파네 하고 장을 보면 아줌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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