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은 약간 부끄러운듯 소심하게 들고 어정쩡한 속도로 슬금슬금 걸어가면 앞뒤로 빵빵 거리며 피해가던데요.

좀 기다리면 차량이 줄어들거나 밀려서 속도가 주는 타이밍이 있더군요. 대개 저 정도면 공안 같은 사람들이 있긴 하더라고요.

뛰면다침

내가
하노이에서
오토방

몰아보니
의외로
안전

한손에 벽돌....한손에 야구방망이....다 피해감..

진짜 저렇긴한데 걍 건너면 다 피해가던데 ㅋ

부산에서 퍼트렸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K-도로교통문화

베트남 여행중인데 ㅋㅋ 전 저곳보다 넓은 도로 건넜어요.
근데 횡단보도가 아예 없는. ㅋㅋ 1키로 이내에는 횡단보도가. ㅋㅋ

저도 건너 봤습니다. 혼자 건너 봤어요. 성취감이 굉장하더군요. 로컬이 된 느낌이랄까? 천천히 건너면 알아서 피해가는게 있더라고요. 예측 가능하게 정속으로 가야합니다. 물론 오토바이탄 사람이 딴생각하면 그건 어쩔 수 없는걸로…

양곤시민들에게 신호등 색깔은 중요치 않음.
내가 건너고 싶으면 건너는 거임.

육교를 많이 지어야 할것 같네요 무서워라..ㄷㄷㄷ

오래전에 중국갔을때 길을 건널때는 신호 상관없이 우르르 몰려서 건너기 때문에 차들이 모두 멈출 수밖에 없었는데
베트남은 개인 플레이네요. 위험해 보입니다. ㅋㅋ

난 안될꺼야 아마..

제가 가 본 곳 중에, 길 건너기 난이도 높은 세 곳이, 베트남 인도 이집트였던 듯....ㅎㅎ

내성격이면 그날 약속은 포기해야겠네

10여년전 쯤 중국 여행 갔을 때 길을 건너려는데 차들이 절대 서질 않더군요. 못건너고 여기서 죽나보다 생각하고 있는데 옆에 있던 중국사람이 차들 멈춰주고 건너가게 해줬어요.  자긴 다시 돌아가고... 중국사람도 친절한 사람이 있구나 싶었어요.
인도에서도 길 못 건너니까 물건 팔던 인도 소녀가 건네 줘서 팔고 있던 구슬 목걸이 샀죠. 한20개 꾸러미에 1달러..

옛날에 이런 개구리게임했던것같은데...

뭐 굳이 베트남 뿐만 아니라 유럽도 신호 뭣도 아닌걸로 아는건 똑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