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추!

음....토하고 난 뒤는 이미 병이 와 있어요... 제가 그랬어요...조심하세요

잘 할수 있어요!
현실은 걱정보다 더 수월하게 지나갈수도 있어요

오늘 잘 버티고 저녁에 맛난거 먹음서 지내시길!!!

서터레스 심하게 받으면 두통이 오지고 심장이 쿵쾅쿵쾅 뛰고 사람이 겁나 불안해지더라구요… 다시는 느끼고 싶지 않음:..)

와 저도 최근에 느껴본적 있어요;; 스트레스 엄청나게 받아서 어지럽고 구토 올라올것 같고

전 스트레스로 잠시 실명한 적이 있었더랬지요.

잘 해소하시길 바라요.

박완서 작가의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에 나오는,
살벌한 6.25전쟁 시절 피난대열에 못 끼고 남아 텅 빈서울 현저동에 "도둑년"이 되어
살아남았던, 그 믿기지 않을정도로 험난했던 시절.
인민군에 끌려간 오빠가 반병신이 되어 집으로 돌아온 일, 올케가 병들어 죽고
재혼을 한, 그 집안의 기둥이었던 오빠가 정신이 오락가락하다가 총맞은 상처가 도져서 죽은 일.
올케와 같이 야밤에 빈집 담을 넘어 양식을 도둑질하던 일.
작가는 후일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하는 심정으로 그 일을 회상합니다.
쓰니님도 후일 이 험난한 여정을 회상하며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하며 되뇌일 날이 틀림없이 있을것입니다.
인생은 모퉁이를 돌아나가면 또 다른 여정이 새롭게 펼쳐지는 그런 흥미로운 길이랍니다.

고생 많았어요...
하지만 이제 시... 읍읍.

저도 요새 그래요 체하고 토하고 내시경도 받았는데 이상은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