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9 23:54:17추천 50
저런 새끼 없을 것 같죠?
"인문계는 인류에게 뭘 해줬냐, 기술 발전시키는 데 백태클 걸어댄 거 말고 뭐 한 거 있냐."
기술만능주의, 과학만능주의 광신도가 바로 저런 사례입니다.
제가 철학과 전공이라 그런지, 아니면 일베 벌레들이 ㅈ랄하다 선넘으면 폭격해서 밟아버려서 그런지.
그게 아니라면 , 제 인격이 파탄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런 식으로 시비를 기어이 걸어서, "인문학은 인류 역사의 수치다" 라는 식으로 시비를 걸어대는 놈이 종종 나왔습니다.
그런 패턴 중 하나가, "인체실험을 왜 반대하냐. 결국 언젠간 모든 인간에게 혜택이 돌아갈 거다." 라는 식이었죠.
탈리도마이드 같은 사례를 언급하면서 반박해봐도, 그렇게 부작용을 감수하면서 연구하다보면 탈리도마이드의 안전한 사용법이 나왔을 거라는 식이었거든요.
그 과정에서 죽어나가는 사람, 아니 신생아는 어떻게 감당해야 하느냐니까.
"그러니까 문과 새끼라는 소릴 듣지 ㅉㅉㅉ" 라는 식으로 일관하는 식이었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니 마누라 임신 중이잖아. 니 마누라한테 탈리도마이드 좀 먹이지 그러냐. 실험결과도 얻고,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고, 그렇게 과학의 발전이 중요한 거라면 니 마누라도 흔쾌히 승낙할 거 아니냐." 라는 식이 되면.
- 니 자식, 니 마누라, 니 부모, 니 자신을 실험에 먼저 투입하는 게 순서 아니냐는 식.
그렇게 되면 갑자기 "연구자 윤리" 를 언급하면서 태도를 바꾸는 식이었거든요.
그 "윤리" 라는 단어 자체가 인문학의 영역이라고 말해봤자 소용없었습니다.
인간의 기본 도리와 인문학은 관계없다는 식의 빼액질이 돌아올 뿐이었죠.
인문학이 존재했기에 인간의 권리를 정리할 수 있었던 건데, 그 인문학의 역사를 "개뻘짓" 으로 짓뭉개는 식이 바로 기술만능주의, 과학만능주의 광신도들이며.
본문에 나오는 것들과 하등 다를 게 없는 저능아들입니다.
그리고, 의외로 가까이 있을 가능성이 꽤 있습니다.
2008~2009년부터 츠키야마의 인문학 통폐합으로 줄줄이 박살내고, 2014~2015년부터 마사코가 "인센티브" 까지 지급하면서 인문학과를 폐지하도록 강요했습니다.
그 결과, 작금에 이르러서는 인문학 과정을 땜빵으로 넘긴 것들이 교사 등등으로 내려간 상황입니다.
교사 뿐만 아니라, 수많은 대학생들이 인문학 교육 과정을 사실상 대충 넘겨버리고 졸업한 상황이죠.
이걸 근간부터 다 때려잡지 않는 한, 저런 벌레들은 계속 더 "증가"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