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외환보유고로 정권을 평가하려는 글을 봅니다.
우리나라는 97년 외환위기 이후 강박증적으로 외환보유고를 높여 왔습니다.
이게 정권이 바뀔 때마다 외환보유고가 늘어나거나 줄어드는게 아니라 꾸준한 우상향을 그려 왔습니다.
최근 외환보유고 상승세가 꺾이긴 했지만, 이게 현 정권의 어떤 잘못으로 외환보유고가 줄어들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부 지출 등의 다른 지표를 가지고 정권을 판단하는 건 정당하지만.. 외환보유고로 정권을 판단한다??? 저는 조금 회의적인 입장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