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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8시 20분 병원 도착
링거 꽂고 오후 1시35분에 ct찍고
2시에 점심먹고 다시 링거 계속 6시까지
주사 다 맞고 집에 왔습니다.
오유에 들어와 글들 읽어보니 아프신 분들이
그 새 더 늘었네요. 추워져서 몸이 경직되니 더 쉽게
다치고 감염되고 그런가 싶기도 하네요. 안타깝네요.
사위가 밤새 화상을 입어 집에 오는 길에 약도 사다 전해주고....
아프신 분들 모두 어서 나으시기 바라고 다들 감기 조심합시다.
아침에 패딩을 입을까 하다가 순모 티셔츠에 목도리 두르고 가죽 장갑끼고
다녀왔어요. 긴 시간 침대에 누웠다 앉았다. 몸이 뒤틀리고 지겨웠지만,
오디오북도 듣고 딸이 들고온 테블릿으로 게임도 하면서 시간을 잘 보냈습니다.
주사실에서 간호사님이 딸에게 하는 말이 "저랑 같이 출근했다 같이 퇴근하네요"
혈압이 안 떨어져 주사 다 맞고도 안정을 취하는 할머니 환자 한 분이 마지막으로 남았었는데
무사히 귀가하셨겠죠?
건강해야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 모두 건강한 밤 보내세요.
내일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