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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17736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마버스★
추천 : 21
조회수 : 1471회
댓글수 : 1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24/12/03 08:55:50
원본글 작성시간 : 2024/12/02 21:51:21
고양이 두마리 키우는 사람입니다.
퇴근해서 들어오니 한마리가 뒷다리가 마비된 듯 질질 끌면서
구토가 심하고 대소변을 못가립니다.
병원을 당장 가야 하는데 돈이 없습니다.
한마리는 작년에 고양이별로 돌아가고, 병원비만 거의 육천만원
정도 쓰면서(급성 신부전) 수중에 있는 돈 다 쓰고, 올해 회사도
안좋고 카드도 막히고 대출도 안되고...이번달만 버텨보자 하고
라면 한박스 샀는데, 12월 시작하자마자 이런 일이..
계속 울부짖는 아이가 너무 안쓰러워도 포근한 숨숨집에 넣어주고 보일러 따뜻하게 때주고 계속 쓰다듬어주는거 외에 해줄 수 있는게 없어서 너무 막막합니다...
고양이 집사인건 너무 힘들어요. 무능해서 미안하구요..
답답한 마음 하소연할 데가 없어 글 남깁니다.
좋은 웃음이나 반전 기대하고 클릭하신 분께는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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