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에 몸담았던 '당구여신' 차유람의 남편 이지성 작가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를 적극 옹호했다.
이 작가는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대한 의견을 말씀드리겠다. 비상계엄 잘했다"라는 견해를 전했다.
이지성 작가가 지난 2022년 8월 25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대체되지 않는 정당을 만드는법'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는 "대한민국 경제가 안 좋을 것이 뻔하지만 그래도 잘했다. 윤 대통령 비상계엄이 법에 어긋난 것도 아니고 합법적인 것이다. 대통령 고유권한"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좌파들은 '전시도 아닌데 왜 그걸 했냐'고 하는데 좌파 XX들아. 너희 때문에 전시다. 북한이 꼭 내려와야 전시냐. 윤 대통령이 얘기하는 전시가 뭔지 못 알아먹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계엄이 실패했고 안타깝지만 계엄의 취지는 옳았다. (그런데) 국민의 90%는 윤 대통령이 무슨 얘기를 하는지 이해조차 못 한다. 아예 이해를 못 한다. 그게 안타깝다"는 생각도 밝혔다.
이 작가는 아울러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를 지키려고 계엄을 선포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이 XX들아. 그럼 남자가 자기 여자 지켜야지. 김 여사 싫어하지만 자기 마누라도 못 지키는 대통령이 나라를 지키겠냐. 생각을 해봐라. 자기 여자 지키는 게 뭐가 잘못이냐"고 답했다.
그러면서 "계엄 잘했다. 실패해서 안타까운 거지. 간첩 싹 다 집어넣고 처형시키고 사형시켜야 된다. 대한민국 경제가 잠깐 망할 수 있겠지만 그 과정을 거쳐야 대한민국 경제가 궁극적으로 잘될 것이다. 대한민국이 살아나는 것"이라고 거듭 말하기도 했다.
지난 2022년 5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차유람 당구 선수 국민의힘 입당 환영식에서 차 선수가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891997?sid=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