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을 선포한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 모습(왼쪽)과 그로부터 9일 후에 진행된 제4차 대국민 담화 때의 윤석열 대통령 모습.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사태 후 두문불출하던 때 '뿌리 염색'을 하고 왔다는 주장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1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 와중에 뿌염(뿌리 염색)한 윤석열'이라는 제목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글에는 윤 대통령의 지난 3일 밤 모습과 지난 12일 오전 모습을 비교한 사진이 첨부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이후 야권에서 탄핵 움직임을 보이자 지난 12일 대국민 담화에 나서 비상계엄 관련 해명한 바 있다.게시물을 작성한 누리꾼 A씨는 "윤 대통령 3일 모습을 보면 가르마 탄 머리카락 뿌리 부분과 구레나룻이 희끗희끗했다"며 "하지만 12일에는 하얗던 부분이 염색한 듯 검게 변한 모습"이라고 했다.대다수 누리꾼은 뿌리 염색을 한 것 같다는 주장에 동의했다. 이들은 댓글로 "큰일 주도해놓고 본인은 여유가 있었나 보다", "국민들 흰머리 나게 만들고 혼자만 염색했느냐"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