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5일 “2016년 촛불 이후 정부가 바뀌었지만 국민의 삶이 나아지지 않았던 것이 많은 국민들의 불만”이라며 “이재명 정부, 다음에 들어설 더불어민주당 정부는 사회경제적 개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을 앞둔 이날 한겨레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전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집회에서 한 연설 중에 ‘2016년 촛불혁명 이후 달라진 것이 없다’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부분에 주목했다며 사회경제적 개혁을 강조한 것이다.
조 전 대표는 전날 기쁨과 아쉬움이라는 복합적인 감정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 탄핵을 가장 먼저 주장하고 행동으로 실천한 혁신당 전 대표로서 일정한 성과가 있었다는 점에서 기뻤다”면서도 “탄핵소추 이후에 헌법재판소 결정, 그리고 대선, 정권교체라는 정치적 격변기에 참여하지 못하고, 매듭을 짓지 못하고 가게 된 것은 아쉽다”고 했다. 다음은 조 전 대표와의 일문 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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