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뭔 야그냐...하믄요
저희집을 리모델링 하는 여러 작업중에서
신랑과 제가 직접 단열과
석고보드작업을 하면서.....
기어이 제가 탈이 났거덩요;;;
처음엔 몸살감기와 대상포진이 오드만
그 담엔 독감이오고 허리도!!!고장나버려서
걷는 것도 뭘 붙잡아야 엉금엉금
기어다니는 지경이 되버린거 있죠;;;;
(지금은 그나마 걸어는 다닙니닼ㅋㅋㅋㅋㅋㅋ)
그러니 신랑 혼자 그 무한의
퍼티질을 계속하며 벽 평탄화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제가 아파서 같이 일을 못 하니까
저 대신 사람을 한 명 고용해서
같이 하라고 했는데에~~
신랑은 싫다는 겁니다..;;;
신랑이 무슨 용가리통뼈도 아니고
이걸 지금 거의 한 달 넘게
주말마다 새벽같이 나가서
밤 늦게까지 하는데
이러다가 신랑마저
쓰러지지 말란 법이 없잖아요;;;;
와...이리말하고 저리말하고
근 한 달간을 설득하다가
( 저 아프기 전부터 사람쓰자고
얘기했어요 너무 속도가 안 나는 거 같아서요-_-)
제가 그랬어요
자기가(신랑이요)페인트까지 직접
칠하겠다면서 사람을 안 쓰겠다니
그럼 어쩔 수 없네 내가 이 허리가지고
같이가서 일하는 수 밖에!!!!
했드만 그제서야~~~그럼 페인트 작업
할 땐 사람을 구하겠다...하는 겁니다...
오오오오오오오 신이시여!!!!!
왜 저에게 저런 똥고집신랑을
내려주셨나이끄아아아아아아~~!!!!!
아무튼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신랑 입에서 사람 구하겠단
얘기가ㅜ나와서 한숨 돌렸어라우;;;;
이젠 아들....중학교 올라가기 전에
방학동안만이라도 어케든 책 좀
많이 읽혀서....
문제집에 시장은 수요와 ‘공격’ 에 의해 형성된다고
답 적은 구여운 우리아들 좀
구제해야허는디...
이건 일단 아침마다 도서관엘 가서
책 읽는 시간을 가지면
해결 될 것 같아서요
똥고집 아들을 이리꼬시고
저리 꼬시고 있음다...
아아.....똥고집 남자 둘이랑 같이
살기가......
힘드러요오오오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