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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인가 초반 몇 편만 보고 뭔가 말랑말랑하고 지루해서 하차했다가
최근에 다시 보기 시작했는데, 10편인가 부터 막 이야기가 급전개를 하더니
며칠동안 하루에 두세편씩 보고 이제 두 편 정도 남겨 놓았네요.
중간 중간 울컥울컥 했던 적도 몇 번 있고, 선한 이들이 펼치는 훈훈한 모습에 미소도 짓게 되고...
저 암울한 시기에 태어난 우리 선대 분들은 얼마나
억울하고 분통터지고 안타깝고 처절했을까 생각하니 감정이 좀 북받쳐 오르더군요.
김태리배우 한복입은 새초롬하고 단아한 모습과 김민정 배우의 구한말 모던 스타일의 맵시도 잘 대비되어서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안보신 분들은 한 번 봐보시길 권합니다. 초반 지루한( 제 개인적으론) 회차만 좀 지나면
캐릭터들에 몰입이 되기 시작하면서 재미가 급상승합니다.
이미지 : 극중 유진초이(이병헌)와 고애신(김태리)이 뉴욕에서 30개월 할부로 산 스마트폰을 보며 즐거워하는 한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