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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엄청 재밌네요
게시물ID : humorbest_17786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머심슨차남
추천 : 50
조회수 : 4616회
댓글수 : 3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25/02/04 15:05:22
원본글 작성시간 : 2025/02/04 01: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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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작년인가 초반 몇 편만 보고 뭔가 말랑말랑하고 지루해서 하차했다가

최근에 다시 보기 시작했는데, 10편인가 부터 막 이야기가 급전개를 하더니

며칠동안 하루에 두세편씩 보고 이제 두 편 정도 남겨 놓았네요. 

중간 중간 울컥울컥 했던 적도 몇 번 있고, 선한 이들이 펼치는 훈훈한 모습에 미소도 짓게 되고...

저 암울한 시기에 태어난 우리 선대 분들은 얼마나 

억울하고 분통터지고 안타깝고 처절했을까 생각하니 감정이 좀 북받쳐 오르더군요. 

김태리배우 한복입은 새초롬하고 단아한 모습과 김민정 배우의 구한말 모던 스타일의 맵시도 잘 대비되어서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안보신 분들은 한 번 봐보시길 권합니다. 초반 지루한( 제 개인적으론) 회차만 좀 지나면

캐릭터들에 몰입이 되기 시작하면서 재미가 급상승합니다. 

 

이미지 : 극중 유진초이(이병헌)와 고애신(김태리)이 뉴욕에서 30개월 할부로 산 스마트폰을 보며 즐거워하는 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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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25-02-04 01:43:38추천 4
저는 1년에 1번씩은 꼭 봐요
너무 힘들 때
문득 되돌아 보면
삶이 처연한데
희얀하게 힘이 나고
슬픈데 피식 웃다보면
용기도 납니다
축복같은 드라마죠
댓글 1개 ▲
2025-02-04 13:55:31추천 2
아, 맞아요 '처연하다' 이 표현이 딱입니다.
저는 오늘 마지막편을 남겨 놓았습니다.
2025-02-04 05:18:25추천 2
이렇게 좋은 시대에 태어나 나라팔아먹어놓고 교육이 어떠니 선동이 저쩌니하는 사람들을보면

저런 엄혹한 시대에 태어나 교육도 뭣도 한개 제대로 못받아도 독립운동을하고 아니.. 독립운동은 하지않을지라도 뭐가 잘못되었는지 아는

사람들이 대단한거같습니다.
댓글 1개 ▲
2025-02-04 13:58:29추천 1
무섭고 두려워서 어쩔 수 없이 창씨개명을 했다손 치더라도, 발벗고 나서서 친일매국하지는 말았어야 했는데, 굳이
친일매국한  종자들이 많습니다. 지금도.
아시다시피 그 시대, 친일해서 매국해서 앞잡이 노릇해서 이승만을 거친 지금 이순간까지 부와 권력을 누리는 것들이 많습니다.
이완용이 일본과 협상할때 그랬다지 않습니까.  왕족, 귀족들의 안전과 그 기득권을 보장해달라고...
끝까지 민중들은 안위에는 관심도 없는 것들이었습니다.
2025-02-04 08:19:45추천 1
함안댁이 너무 귀여워서 크아아아앙아ㅏ아
댓글 1개 ▲
2025-02-04 13:58:50추천 0
행랑아범이...어흐흐흑....
2025-02-04 09:04:02추천 3
나의 아저씨와 더불어 제가 좋아하는 드라마에용!!
댓글 1개 ▲
2025-02-04 14:00:22추천 2
지금 마지막 한 화(이글스 아님) 남겨 놓고 있습니다.  가슴이 울컥하다가 사이다 장면도 잠시, 처연하고 가느랐던 인연을 어떻게든
잡고 싶었을 그 시대 선대님들의 심정이 절절하게 느껴지던 작품이었습니다.
2025-02-04 10:33:33추천 2
본방사수하면서 봤던 몇 안 되는 드라마 중 하나예요 마지막회에서는 폭풍눈물 ㅠㅠ
댓글 1개 ▲
2025-02-04 14:01:08추천 0
마지막 한 화수를 남겨놓았습니다. 오늘 볼 겁니다. 저도 폭풍눈물을 흘리게 될지...
2025-02-04 12:19:41추천 2
유연석과 변요한의 캐릭터가 인상에 남습니다.
다들 연기 잘해...
그리고 나도 울면서 봤지요
재작년에 늦게사......
댓글 1개 ▲
2025-02-04 14:02:18추천 0
저도 초반에 ' 소문보다 별로 볼게 없네 ' 하고 몇 화 보다가 접었는데, 이번에 다시 각잡고 보게 되었습니다만, 이렇게나
몰입되며 볼 줄 몰랐네요.
2025-02-04 13:19:26추천 2
유튜브 쇼츠로만 봤는데
넷플이나 디플 같은데 올라가서 전세계 사람들이 봤으면 하는 드라마...
댓글 1개 ▲
2025-02-04 14:03:51추천 1
사실, 저도 쇼츠로 몇 장면 보고 , 다시 한번 봐 볼까, 하고 보기 시작했던 건데 대박 이었습니다.
대사하나하나가 어찌 시같았는지...대사는 시였으나, 그들이 처한 상황은 ' 조선은 지옥이오' ...
2025-02-04 16:49:57추천 1
넷플에 있습니다.
지금 바레인 인데, 여기서도 볼 수 있습니다.
미스터 선샤인, 나의 아저씨 다 ~~ 있습니다
2025-02-04 23:03:52추천 0
예, 넷플로 보고 있습니다.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25-02-04 15:20:54추천 1
어엇... 이제 8화 보고 있는중인데... 기대되네요... ㅎㅎㅎㅎ
댓글 1개 ▲
2025-02-04 16:06:43추천 0
공교롭게도 제가 딱 그 화수까지 보다가 하차했었는데, 조금만 더 봐보세요. 캐릭터들에게 감정이입이 되기 시작하면
돌이킬 수 없습니다.
2025-02-04 15:25:46추천 5
한번 보면 끝까지 정주행은 반드시 하게 되지만 2회차는 무조건 머뭇거리게 되죠..
너무 보는게 힘들다고 할까나.. 마음이 아픈것을 넘어서 괴롭다고 표현하는게 맞을듯..ㅜㅜ

그래서 정주행하고 나면 유투브 숏츠로 그냥 짤만 감상하는 낙으로 살죠ㅋㅋㅋ
댓글 1개 ▲
2025-02-04 16:08:38추천 0
중간중간 가슴이 미어지고, 고구마에 정신이 어질한 구간도 분명히 있죠.  저도 오늘 마지막 화수를 보게 되면 2회차가 가능할 지 모르겠습니다만,
강렬한 대비로 이뤄지는 시적인 대사와 애신의 단아한 모습, 양화의 구한말 현대적 맵시를 보는 재미도 충분히 크더라구요.
2025-02-04 15:29:33추천 1
아.. 너무 감동적인 드라마 였어요. ㅜㅜ
댓글 2개 ▲
2025-02-04 16:09:01추천 0
오늘 마지막화를 남겨 놓고 있습니다.  얼른 일을 끝내야 겠네요.
2025-02-04 18:01:23추천 0
마지막회 보고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2025-02-04 16:45:26추천 1
방송 때는 이병헌의 이런저런 문제로 별로 볼 마음이 없었고,
그 다음에도 이상하게 손이  안갔는데
어쩌다 보기 시작하고는 3일 만에 정주행 한 다음 가슴에 큰 울림으로 남았습니다.
다시 보고 싶지만 너무 마음이 아파 다시 볼 엄두가 안나
유튜브 쇼츠로만 만족 중입니다.
댓글 1개 ▲
2025-02-04 23:05:42추천 0
어떤 장면이었을지 이해가 갑니다. 두 주인공의 서사도 그랬지만, 주변 캐릭터들의 서사도 정말...가슴치는 장면이 많았습니다.
2025-02-04 17:02:02추천 1
김태리가 웃고있는데 핸드폰 소재가 메탈이 아니라 표정이 굳은 이병헌.

"단언컨대..."
댓글 1개 ▲
2025-02-04 23:09:15추천 0
ㅎㅎㅎ 자세히 보면 웃고 있슴다 ㅎ
2025-02-04 17:12:09추천 1
H는 내 이미 배웠소
댓글 1개 ▲
2025-02-04 23:09:37추천 0
귀하의 총끝은 항상 옳은 곳으로 향하는 구료.
2025-02-04 17:48:20추천 1
논산에 있는 션샤인랜드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댓글 1개 ▲
2025-02-04 23:10:07추천 0
멀리 돌아가려 했으나 그 걸음이 자꾸 조선의 독립과 겹치오.
2025-02-04 21:28:05추천 1
스포주의
절름발이가 유령입니다
댓글 1개 ▲
2025-02-04 23:11:11추천 0
범인이 누구인줄 알면서 살려 놓았으니 이제 나를 도울 차례요.
2025-02-04 22:44:30추천 0
나도 꽃이오. 나도 꽃으로 살고 있소.
다만 나는, 불꽃이오.
댓글 0개 ▲
2025-02-05 19:39:11추천 1
일이 좀 늦게 끝나서 오늘 오전경에 마침내 마지막화를 봤습니다.  이런 감동을 느껴본 적이 최근엔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내내 울컥했고, 클라이막스에서 약간의 눈물이 송송 올라 왔습니다.  보통의 시대(?)에 태어났다면, 평범하게 사랑을 하고, 애기를 키우고, 장사를 하고 , 군인을 하고
...심지어 자신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 용기와 애국심을 시험받지 않았을 우리 선대 조상님들의 고단했고 처절했던 삶이 안타까웠고, 처연했습니다.
오히려 웅장함보다는 각 인물들의 세세한 묘사가 더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감동이 옅어질때 즈음 다시 한 번 처음부터 정주행 해 볼 예정입니다. 그럼, 보이지 않던 것도 보인다던데, 사실 몇 몇 장면은 ' 응? 언제 저랬지?, 저게 갑자기
왜 쟤 손에 있는 거지?' 하는 경우도 있어서...다시 한 번 스트레이트로 봐봐야 할 것같습니다.
김은숙 작가, 배우들, 제작사, 그리고 스탭분들께 고마움을 느낍니다.
'굿바이 최 유진, 이제 달라질 대한 민국에서 씨유어게인 !'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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