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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겪어본 좀 웃긴 스팸전화(보이스피싱)
게시물ID : humorbest_17798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愛Loveyou
추천 : 24
조회수 : 3810회
댓글수 : 1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25/03/01 06:59:15
원본글 작성시간 : 2025/02/28 21: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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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재주가 부족해서 솔직히 별로 
안 웃김에 조심하시고 추천도
좋지만 댓글로 여러분들의 썰도
남겨주시면 더 재밌을겁니다



1. 

??? : 
안녕하세요~ 고객님 K 텔레콤 고객센터입니다
지금까지 저희 통신사를 애용해주셔서 감사의
의미로 통신료를 깎아드리려는데 그러려면 일단
?에 가입해야되는데 가입료를 주셔야합니다

본인 : 한참 쓰다가 지난주에 S로 갈아탔읍니다

??? : 넵




2.

??? : 
안녕하세요~ 고객님 S 텔레콤 고객센터입니다
지금까지 저희 통신사를 애용해주셔서 감사의
의미로 통신료를 깎아드리려는데 그러려면 일단
?에 가입해야되는데 가입료를 주셔야합니다

본인 : 한참 쓰다가 지난주에 K로 갈아탔읍니다

??? : 넵




3.

??? : 
안녕하세요~ 고객님 통신사 고객센터입니다
지금까지 저희 통신사를 애용해주셔서 감사의
의미로 통신료를 깎아드리려는데 그러려면 일단
?에 가입해야되는데 가입료를 주셔야합니다.
하지만 고객님께서는 우수회원이므로 ??원이
아니라 ?원만 입금하시면 되고......... 주절주절

본인 : 통신사 이름은 말씀 안 해주셨는데요

??? : 넵





4. 

군대 간 동생(의 목소리) : 
형~ 내가 훈련 받다가 크게 다쳤는데 의무대에서 치료가
안된대서 민간병원에 외진을 왔는데 병원비가 부족해서..

본인 : 어쩌다가 다쳤음? 부모님께 연락드림?

군대 간 동생(의 목소리) : 아까 전화 드렸어. 

본인 : 병원비가 얼만데? (제가 여기까진 속고 있었지요)

군대 간 동생(의 목소리) : ?????원

본인 : 알았어~ 입금할게

군대 간 동생(의 목소리) : 응응 고마워

본인 : 일단 ??(반려견)는 걱정마라. 걔는 잘 지내고 있다.

군대 간 동생(의 목소리) : 다행이네. 근데 빨리 돈 좀...

본인 : 걔 어디 아픈거 알지? 

군대 간 동생(의 목소리) : 걔는 가끔 아프잖아 

본인 : 걔 자궁 수술은 잘 끝났어. 걱정마.

군대 간 동생(의 목소리) : 다행이야. 형 빨리 돈 보내줘..

본인 : (그 개는 사실 수컷이라 
여기서 보이스피싱인거 눈치 챔) ㅇㅋ





5. 


??? : 안녕하세요. ???입니다. ??? 관련해서 혜택이 있는데..

본인 : 말이 너무 빨라서 이해가 안되는데요

??? : 안녕하세요. ???입니다. ??? 관련해서 혜택이 있는데..

본인 : 말이 너무 느려서 이해가 안되는데요

??? : 안녕하세요. ???입니다. ??? 관련...... 야이.....ㅆ,ㅂ..

이건 일부러 통화 녹음을 해놨는데 
핸폰을 바꾸면서 녹음파일이 날아갔어요ㅠㅠ





6.

??? : 안녕하세요~ 보험회사입니다 고객님~
ㅇㅁ 관련해서 특별한 혜택을 드리려는데..

본인 : 어디 보험사죠?

??? : 고객님께서는 대한민국에 거주하고 계시며 
국내에서 고객이 가장 많은 대표적인 보험사들은
ㄱㅂ, ㅅㅅ, ㅎㅎ, ㅇㅊㄱ,ㄷㅂ 등등이 있습니다. 

본인 : 그래서 어디서 걸으신거냐구요

??? : 분명히 그 중에 한군데지 않을까요?

본인 : (전화 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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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8 22:04:38추천 7
저희 부모님 사례인데...

제가 제 방에서 자고 있는데 , "XXX 가 사고나서 피투성이에요~" 운운하는 전화가 와서.
제 방문 열어서 확인하신 다음, 전화를 끊으신 적이 있고.

저는...
이전에, "생일 챙겨주던 지인 or 아이들" 이야기와 관련이 좀 있는데.
그렇게 챙겨주는 아이들 중에는, 아빠가 없는 애들이 좀 있었거든요.
그런 애들 중에서 가끔 "아빠라고 해도 되냐" 라고 하면 그러라고 하곤 했었습니다. (무려 20대에)

보이스 피싱... 이건 진짜 개식겁했었습니다.

"아빠 나 사고 났어 엉엉엉"

하필, 어느 아이와 목소리가 너무 비슷해서 거의 정신줄 놓을 뻔 했다가 아슬아슬 정줄 잡고 확인하다가 "피싱이구나" 싶어서 끊고.
그 아이한테 전화해서 확인해보고 안심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뭐랄까.
보이스 피싱을 처음 접했을 때는, 그리고 정말 어이없어서 헛웃음 터지는 거 참아가며 끊을 때는 "왜 당하냐" 싶었는데.
자식 목소리 비슷한 목소리인데 울먹이는 목소리 같으면.
그 순간, "순간 정신줄이 나간다" 라는 게 이해가 되긴 하더군요.

...단, 저는 자식은 고사하고 미혼인데 이런 느낌을 안다는 것 자체가 참-_-...;;; [뭔가 캐이상함]
댓글 2개 ▲
2025-02-28 22:27:04추천 2
저도 아이가 울면 어떤 책임감이 드는 기분입니다ㅎㅎ
2025-03-01 11:07:41추천 1
생각해보니까 더 이상한 부분이...;;;
자식은 고사하고 결혼도 한 적 없는데, "자식 목소리" 라고 써놨네요....;;; 뭥미 저거...;;;

저렇게 안 쓰려니, "아빠" 라고 부르는 아이가 있으니 자식 목소리라고 안 하기도 그렇고.

뭔가 매우 많이 레알 혼또 캐이상...;;;
2025-02-28 22:06:47추천 1
6번은.. 신입 보이스피셔 양성하면서 긴장 풀라고 아무렇게나 전화해 보라고 한건가..
댓글 1개 ▲
2025-02-28 22:27:29추천 0
펀쿨섹 같은 유형이지 않을까요ㅋㅋ
2025-03-01 00:24:17추천 1
ㅇㅁ 관련해서 특별한 혜택을 드리려는데..

ㅇㅁ 이거 제가 생각하는게 맞나요? ㅐㅜ?
댓글 1개 ▲
2025-03-01 08:47:33추천 0
아니요ㅠㅠ
2025-03-01 00:29:05추천 5
미국 와서 2년 정도 될때 한국에 계신 부모님이 재미있는 보이스피싱 전화가 왔다고 제게 전화를 하셨음.
응급실인데 제가 교통사고가 나서 병원에 있다고 , 위중하다고 빨리 수술 안하면 평생 식물인간 된다는 내용 이었음.
수술비로 2천인가 보내달라고 했는데 울 어머니가 어디서 사고가 났냐고 하니까 직장 근처(미국에서 일하는데 한국말로 전화옴 )라고 말한걸 듣고 , 뻥인질 아시고 한마디 하고 끊으셨다고 하심.
" 냅둬요,  갈때가 됬으니 거기 누워 있겄지."
댓글 1개 ▲
2025-03-01 08:48:51추천 0
이제 가면 언제 오나........ㅋㅋ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25-03-01 08:15:52추천 2
저는 대포통장 어쩌구에 연루 되었다면서
본인 확인차 주민번호 확인을 해야 한다기에
(진즉 피싱인거 눈치채고는 당황한 척 통화중이었음..ㅋ)
”네 xxxxxx에 18181818이요“
그랬더니 네네 하며 듣다가 “에이 씨” 하고 끊더라구요 ㅋㅋㅋㅋ
댓글 1개 ▲
2025-03-01 08:50:07추천 0
요즘은 당황한 척 속는 척 하면 지들이 더 놀라더군요ㅋㅋㅋ
2025-03-01 08:16:59추천 1
동생 목소리는 무서운데여
댓글 1개 ▲
2025-03-01 08:50:30추천 0
사람이 다쳤다고 하니 더 무서웠죵
2025-03-01 09:59:57추천 2
보이스피싱 전화오면 그냥 조용히 끊으시는게 좋습니다. 끊으면 다시 전화 안오지만 괜히 훈계하거나 놀리거나 욕하거나 이렇게 하면 피 말리게 괴롭힙니다.
댓글 1개 ▲
2025-03-01 10:18:43추천 1
고맙습니다
조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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