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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karekare Ana - Hayley Westenra
게시물ID : music_1780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싼타스틱4
추천 : 0
조회수 : 29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4/11/09 07:23:27

 

 

 

 

뉴질랜드의 민요.

원래 마오리족의 사랑 노래였는데 1914년 투모운(P.H. Tomoan)에 의해 편곡되었고 6.25 전쟁에 참전한 뉴질랜드군을 통해 국내에도 소개되어 인기를 얻어 한국에서 연가로 번안되어 불리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뉴질랜드군이 6.25 전쟁 당시 실제로 이 노래를 한국에 소개해 주었는지에 대해 면밀하게 조사해 보면 당시의 사료 등 명확한 근거자료가 남아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정황상 6.25 전쟁에 뉴질랜드가 참천하여 마오리족 또한 참전하였고 민요가 퍼질 수준으로 뉴질랜드와의 직접적인 교류는 6.25빼고는 그다지 많지 않아 이 노래가 넒고 오래 퍼져있다는걸 생각한다면 6.25 빼고는 달리 없긴 하다.[1] 또한 내용의 인과가 바뀌고 디태일한 부분이 틀리는 것 역시 구전의 특징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후 가수 박정현이 주먹이 운다의 OST로도 불렀으며 EBS 방송시작 배경음으로 사용되었고 영화 국가대표에도 삽입되었다.

 

이 노래는 뉴질랜드 북섬 로토루아의 로토루아 호수에 살던 마오리족의 전설에서 유래되었다. 호수섬 모코이아에 살던 휘스터족 소족장의 아들 투타네카이(Tūtānekai)는 엄청난 미인인 육지에 사는 아리족 대족장의 딸 히네모아를 짝사랑하고 있었지만 1년에 한번 모든 사람들이 모이는 대축제때 멀리서 바라만 볼 뿐 신분격차로 인해 차마 고백을 하지 못한다. 그러나 사실 히네모아 역시 투타네카이를 연모하고 있었으며 이를 알게된 한 사람의 중재로 인해 결국 만나게 된다.

서로 사랑하게 된 두 사람은 둘이 결합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기회를 노렸으나 이미 눈치를 챈 아리족 사람들에게 감시를 받게 된다. 어느 폭풍우 치는 날 히네모아는 더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카누를 타고 호수섬 모코이아로 건너가기로 결심하나 아리족 사람들이 만약을 위해 카누를 전부 육지로 올려 놓아서 카누를 이용하지 못하게 된다.

히네모아는 이에 굴하지 않고 반드시 호수섬을 건너가기로 결심하고 폭풍우 치는 밤에 헤엄을 치게 된다. 천신만고 끝에(일설에는 투타네카이의 전통 플롯 소리에 따라) 호수섬에 도착한 히네모아는 투타네카이의 천막으로 들어가고 놀란 투타네카이와 히네모아는 첫날밤을 보내게 된다.

다음날 아침 휘스터족 사람들이 모두 모여 들었으나 투타네카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족장은 이런 일이 한번도 없었는데 무슨 큰일이 벌어진 모양이라고 투타네카이의 천막으로 사람을 보내 확인하게 한다. 그 사람이 히네모아를 발견하고 달려오자 모두들 투타네카이의 천막으로 가서 놀라면서 기뻐하며 두 사람을 축하해 줬으며 두 사람은 행복한 여생을 보내게 된다.

1900년대 초반까지 투타네카이와 히네모아의 자손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그 지역에 살았다고 한다.

노래는 남자인 투타네카이가 부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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