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빌런들은 업무방해로 고발 맞아도 정신 못 차린다고 봅니다.
https://www.ytn.co.kr/_ln/0134_202503041010248460 쿠팡 주문 후 '1683번' 반품...환불 정책 악용한 고객의 최후
불과 얼마 전에도 이런 사례가 보도되었는데.
저 사례 말고, 이전에 고발 사례에서는 아예 "그게 왜 문제냐" 운운하면서 인터뷰까지 하는 식이었거든요.
제가 이전에 식품 업체에서 일하다 겪은, 그리고 유사 업종 종사자 (Q/C 계통) 들에게서 들은 수준도 그랬던 게.
일단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클레임을 거는 경우가 진짜 흔합니다.
패키지를 거의 다 먹은 다음, 딱 하나 남은 것에서 마침 무언가 나왔다 이런 식으로 발악하는데.
투명 페트병에 "커다란 쇳덩어리" 가 들어있더라 이런 식입니다.
반투명도 아닙니다. 투명 페트병입니다. 거기에 "시커먼 나사 큰 것" 이 들어있었더라 이런 식으로 클레임을 넣고는.
보상금으로 "성의" 를 표시하라고 압박하는 식이거든요.
먹은 거 환불이라면 그나마 양반인 셈이죠.
왜냐면 말도 안 되는 클레임 쳐 걸고는, 수백 수천의 성의를 표시하라는 식이니까요.
- 누적시키는 건 이야기가 다르긴 합니다만.
당시 회사는 밤낮 안 가리고 굴리던 X 같은 회사라서 그런지, 이걸 보고했더니 "그런 걸 왜 보고하냐 니 선에서 보상하고 끝내야지" 라고 하면서 그 "보상금" 을 제 사비에서 갹출하라는 식으로 나왔습니다.
- 출장가는데 차비 + 식비 등등도 안 내주고, 업무에 필요한 A4 용지 + 볼펜 같은 것도 사비로 사라고 하고, 심지어 사비로 사서 쓴 노트북은 회사에 두고 나가라고...
"소송이고 고발이고 알아서 해보시라. 생산공정에서 들어간 나사가 맞다면 구리스든 뭐든 간에 성분이 일치하는 게 나올 테니 검증해보시라."
또 전화해서 "언제 보상할 거냐" 운운하는 것에 저렇게 말해버리니, 저 클레이머의 전화는 멈추긴 했는데...
당시 다른 회사에서 일하던 지인은, 아예 회사에서 지인에게 독박 씌우고 "니가 알아서 보상해라" 운운하는 상황에 몰려서 소송전 벌이려다 돈 없어서 혼자 주저앉는 경우도 나오고...
"고객과 소송전 벌이면 이미지 박살나는 거 니가 책임질 거냐" 운운하면서 직원한테 독박씌우려고 하는 경우가 너무 흔해서라도 진짜...
https://www.google.com/search?q=쿠팡+반품+업무+방해 당연한 말이지만.
대량양산이 아니더라도, 집에서 음식을 할 때도 실수를 합니다.
오류도 있을 수 있고, 삑사리도 날 수 있어요.
그러니까 A/S (사후 대응) 은 존재해야 됩니다.
하지만, 저런 악성은 "집행유예" 가 아니라 확실한 빨간 줄을 긋고 "정부 공인 벌레 인증" 을 해줄 필요가 있지 않나 싶은 게.
저렇게 고발을 실제로 하는 사례가 나오는 건, 그놈의 "손님은 왕" 운운하는 걸 힘들게 뚫고 고발하는 겁니다.
그렇게 기껏 고발한 건데, "집행유예" 를 때려버리면 도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