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경계선 지능장애가 하위만 있는 게 아니라 상위에도 있다고 생각함. 진짜 천재들과 범인들 사이에 어중간한 사람들. 대다수에 속하지는 못 하고 그렇다고 특별함에도 속하지 못하는 사람들. 그래서 특별하지도, 다수를 이해하기도 어려운 사람이 경계선 상위지능장애라는 생각이 들었었음. 그냥 뭐든 어중간하면 좋을 거 없음.
어쩌면 싸인 코싸인 곡선처럼 대역이 있는것 같음. 엑스축이 지능이라 할때 사회 적응성이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오가는데 다행히 지능이 플러스 구간에 해당하면 고지능자로 인정받거나 적당히 섞여 살고. 마이너스 구간에 해당하면 찐따 별종 이상한 사람 취급 받는거지. 물론 우측으로 갈수록 진폭은 작아지겠지. 스스로 조절할만한 능력이 될테니까. 난 약간 아랬쪽 구간인데. 완전 망까진 아닌 수준인거 같아.
저도 고등학교 IQ 검사 138 멘사 IQ 테스트 결과 156(1%) 입니다. 06년부터 5년 정도 멘사에서 활동했어요. 원글이 마치 제가 썼을 것 같이 하나하나 일치합니다. 같은 생각이에요. 원글에 동의할 고지능자가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IQ가 키과 비유하기 좋은 듯 합니다. 180cm이면 상위 7%로 적당히 큰 키라 여러모로 유리한데 190이 넘어가면 키 커서 좋으면서도 사회생활에서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생기기 시작하는 것과 같은 이치일 것 같아요. 여전히 특정 직종(배구,농구?)의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는 매우 유리합니다. IQ도 그런 것 같아요. 특정 업무에서 유리.
고등학교때 IQ 검사한 수치가 146이었는데 난 그냥 150이 안넘으니까 수재는 아닌 모양이다 했지. 공부에는 딱히 흥미가 없어서 안했더니 학교 성적은 바닥이었고. 그래서 지방대를 갔고 그럭저럭 중소기업에 들어가서 일하면서 느낀거는 세상에 나보다 머리 좋아 보이고 나보다 똑똑한 넘들도 많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머리가 너무 나빠서 대화가 잘 안됨을 느꼈지. 그 때 생각하게 내가 약간 IQ가 높다는게 이런 차이가 생기는 구나 하고 살았고. 근데 오늘 이 글 보니 이게 완전 내 이야긴거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