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유통기한이 살짝지난 라면이 있는데
처치곤란
공주(50대 남성 얼굴팩 좋아함 외출준비시간 김) 가
집 앞 온천천에 물고기 주자고 함요
비둘기도 아니고 ㅇㅇ
갔더니 겁나 큰 향어랑 아가향어 또 오리 한쌍 대기중이라
뿌렸더니 모두 ㅇㅇ 잘먹
근데 어린이집 퇴근한 아이와 엄마도 구경중이시길래 나눠드림
따님이 투수폼 잡아서 매우 멋졌어요 ㅋㅋㅋㅋㅋ
왤케 귀엽
추가 나눔하니 어머니가 너무 고마워하셔서 좀 머슥했슴다 ㅋ
다음날 또 나가니까 같은 포지션에 할미 할비들 힐링 중이심
그냥 뭐… 그러려니 하고 뿌리는데
할아버님 갑자기 강의하심
물고기 종류 또 서식지 오리설명 등등
아 예 오 아 추임새 넣으며 듣는데
옆에 할머님이 급발진 하셔서 이거 다 물고기 사온거라고 화내심…
할아버님 지지않고 맞서 싸우심…
눈칫밥 먹는데
또 커플 추가 등장 할아버님 다시 강의 시작
할머님 또 썽내심…(두분 모르는 관계 같으신데…)
하여튼 기운이 썽썽하시구나 하고 집에옴
오늘은 잠깐 집앞 공사중인 큰도로에 잠깐 나갔는데
할머님이 고양이 산책시키심
고양이가 자꾸 공사가림막과 가로수 사이를 뛰댕겨서
할머님 극기훈련 하심 (되게 웃긴데 좀 불효묘)
풀뜯어먹다 큰길좀 걷더니 갑자기 리턴해서 뜀
할머니도 뛰심….불효묘…
하여튼 가만 있음 볼게 넘침요
사진은 어제먹은 농심 생생 납짝 떡볶이
ㅇㅇ 꽤 괜춘요 살짝 매운데 먹을만하구요
생생우동처럼 퀄이 나쁘지 않음요 다만 저 후첨 분말이 호불호가 있을듯요 저는 좀 밸로임요
아 어묵이랑 대파는 개인첨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