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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서울 살다가 가족들도 저도 도저히 못 버터서 침몰 직전에
마침 정말 좋은 기회가 생겨 겨우겨우 지방에 집을 마련해 내려왔습니다.
굉장히 밑끝 쪽이라 사람이 적은 곳인데, 아주시골은 아니고 읍정도는 되서 필요시절은 다 있는지라
심심한건 빼곤 딱히 불편한건 없습니다. 문제는 일자리네요.
서울살때 쓰던건 이제 완전히 무용지물이 된지라 아예 새시작하는 마음으로 구하는 중인데,
구인구직 란에 보니 양식장, 양돈장 으음.......;
(일의 귀천을 따지는 것이 아니고 절 애초에 안받아줄 곳이라..성인여성이거든요..)
마트캐셔자리라도 있으면 좋을텐데 전부 자리가 차있는 듯 싶고...
도시촌놈이라 그런가 어디서 일자리 구할지 머리가 아프네요..
서울살땐 검색해서 지원하면 될텐데.. 이곳은 인프라가 전혀 다를테니 어디서 정보를 얻는지 감이 안잡히네요 ㅠ
구청에다가 일자리 구직 등록 프로그램 같은 것 있냐고 물어봐도 잘 모르겠다는 듯한 느낌이고...
새삼스럽지만 일하시는 모든분들이 참 다들 대단하셔요 ㅠㅠㅠ
아..혹시 읍정도 되는 곳에 사시는 분들 중에 일자리 구하는 팁이 있다면
작은 것이라도 좋으니 제발 사람 도와주신다 생각하시고 조언을 해주실 수있을까요 ? ㅠㅠㅠㅠㅠ
p.s
차라리 서울 다시가면 어떠냐 하실분이 있는데,
현제 사는집 겨우 영끌해서 구한거라 월세 구할 돈도 없어요 이제 ㅠㅠ
남은 부스러기 돈으로 아슬아슬 밥만 먹고 있습돠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