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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연인이 했던 발언들 따져야할까요, 말까요?
게시물ID : gomin_18019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Joa
추천 : 0
조회수 : 2277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24/06/22 00: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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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른 분들 의견도 들어봐야겠다 싶어 써봅니다.

최대한 간략히 쓰겠습니다.
 
 
아주 잠깐 사귀었고, 명백한 A의 잘못들로 인해 헤어졌습니다
(일부러 저만 유리하게 쓴게 아니라 A 본인도 본인 잘못을 알고 있습니다.)

1. 이 A는 제게는 잘못을 인정 하면서도
그러려던게 아니라던 변명과, 앞으로 그러지 않겠다는 의미 없는 사과만 일삼던 사람입니다.

2. 헤어지고 주변인들이 알려줘서 뒤늦게 알게된 사실인데
주변인들에게 자기가 잘못한 점 '일부'만 언급하며
불쌍한 척 자기가 그렇게 잘못한거냐고, 은근히 저를 욕해달란 뉘앙스로 말 하고
심지어 헤어지고 연락을 안받아주니, 제가 다른 사람과 그렇고 그런짓을 하고 있을것 같다는 성적인 발언까지 하고 다녔네요. 
이걸 전해준 사람들은 이유 없는 이간질이 아니라 증거까지 전부 보여줬습니다.
 
3. 또 최근에는
저와는 인사 정도만 하던 잘 모르는 분들까지 은근히 제 인사를 안 받아주시는게
도대체 저를 어떻게 얘기 하고 다닌건지 의심, 스트레스만 쌓이는 중입니다.
원래는 꼬박꼬박 인사 해주시고, 어떤 분은 장난도 가끔 쳐주시던 분입니다.

이 분들은 A와 더 오래 알던 사이라 제가 뜬금 없이 가서 해명 하는것도 웃긴 상황

 

4. 저는 뒷북이 되기 전에 이 사실을 A에게 따지고 싶은데
가장 걸리는 점은 아무래도 제게 이야기를 전달해준 주변인들에게
본인이 한 이야기를 제게 전했냐며 물어볼 사람이란건 확실하다는 점이고,
(혹여 물어보지 않을 수도 있지만 A는 이미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지 않고서는 못 사는 사람이니...)

5. 또 제가 따진다고 한들 변명만 늘여놓을테고, 저만 스트레스 받고
요즘 범죄도 많이 일어나는데 이 사람이 적반하장으로 어떻게 돌변할지 모른다는 점입니다.
그럴 깡은 없어보이지만 사람 속은 알 수가 없고, 이미 헤어졌는데 저희 집 앞까지 오려고도 했습니다
A는 위 사실들을 제가 알고 있다는걸 아직 모르고요.
 
그냥 직접 따지지 말고 저도 똑같이 주변 사람들에게 A가 한짓들 까발리고 A혼자 전전긍긍하게 할까요?
'똑같이 하면 똑같은 사람 된다, 그냥 잊어라'는 둥 너무나 당연한 말 말고, 현실적으로 조언 부탁 드립니다.

마냥 참아주고 억울한 사람 되긴 죽어도 싫고, 제가 이 사실들을 알고 있다는걸 A가 알았으면 싶은데
또 제가 잃게될것들(제게 이야기 전해준 주변인들)이 걱정 되네요.
 
결국은 제가 선택 해야 할 일이지만 어떻게 해야 현명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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